2026 월드컵
X

국방부, 고체추진 우주발사체 4차 시험발사 연기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김관용 기자I 2026.06.30 15:02:48

"준비 과정서 문제 발견, 안전 고려 순연"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우리 군의 첫 고체연료 발사체 ‘미르호’의 네 번째 시험발사가 30일 제주 해상에서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발사 준비 과정에서 문제가 생겨 연기됐다.

국방부는 30일 “이날 예정됐던 ‘고체 추진 우주발사체’ 시험발사는 최종 발사 준비 중 일부 문제점이 발견됨에 따라 안전을 고려해 발사 중지를 결정했다”며 “재발사 일정은 추후 공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르호는 군 정찰위성을 임무 궤도에 진입시키기 위해 우리 기술로 자체 개발한 고체연료 추진 우주발사체다. 기존 누리호와 같은 액체추진 발사체는 연료와 산화제를 발사 직전 주입해야 해 준비에 오랜 시간이 걸리고 발사 비용도 높다.

이번 미르호 개발은 2021년 5월 한미 미사일지침 종료 이후 가능해졌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고체추진 우주발사체 개발에 제약을 받아왔지만, 미사일지침 해제 이후 ADD가 본격적인 기술 개발에 착수했다.

2022년 두 차례, 2023년 한 차례 시험비행을 실시한 데 이어 이번에는 처음으로 전체 시스템과 실제 군사정찰위성을 탑재한 종합성능시험을 진행할 예정이었다.

우리나라의 고체추진기관 설계·제작 기술은 해외 선진국 수준에 근접했다는게 군 당국 판단이다. 반면 북한은 아직 우주발사체용 고체추진 기술과 대형화·경량화 기술이 부족한 수준이다.

2023년 12월 4일 제주도 인근 해상에서 국방과학연구소의 고체추진 우주발사체 기술을 활용한 민간 상용 위성 발사가 이뤄지고 있다. 이는 고체추진 우주발사체의 3차 시험발사를 겸한 발사였다. (사진=국방부)
2023년 12월 4일 제주도 인근 해상에서 국방과학연구소의 고체추진 우주발사체 기술을 활용한 민간 상용 위성 발사가 이뤄지고 있다. 이는 고체추진 우주발사체의 3차 시험발사를 겸한 발사였다. (사진=국방부)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