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소영 대구시의원(동구2)은 서면 시정질문을 통해 대구공항의 부진 원인을 분석하고 노선 확대와 접근성 개선을 포함한 종합적인 활성화 전략을 마련하라고 대구시에 촉구했다고 1일 밝혔다.
박 의원이 대구시를 통해 확인한 자료에 따르면 2025년 대구공항 전체 여객은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의 76.5% 수준에 머물렀다. 국제선 여객 회복률은 58.1%에 그쳤다.
최근 청주공항 등 일부 지방공항의 이용객이 빠르게 늘어나는 것과 달리 대구공항의 회복 속도는 상대적으로 더디다는 게 박 의원의 지적이다.
박 의원은 대구공항의 여객과 외국인 입국자, 국내외 노선 수, 운항 편수 등을 다른 지방공항과 비교해 부진 원인을 객관적으로 분석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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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시행한 항공사 재정지원과 노선 다변화 정책의 실제 성과도 점검 대상으로 제시했다. 지원금이 일시적인 노선 개설에 그치지 않고 탑승률과 운항 지속성, 외국인 관광객 유치로 연결됐는지를 따져야 한다는 취지다.
국제선 활성화를 위해서는 우선 유치할 핵심 노선을 정하고 항공사 지원과 인바운드 관광상품, 지역 여행업계 협력을 하나의 전략으로 묶을 것을 제안했다.
공항 접근성과 주차 문제도 지적했다. 박 의원은 성수기와 연휴, 주말의 공항 주차장 이용률을 조사하고 인근 공영주차장과 공공기관·민간 유휴주차장을 연계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요구했다.
동대구역과 대구공항을 바로 연결하는 직통 셔틀버스 도입도 제안했다. KTX와 고속·시외버스 이용객이 환승 부담 없이 공항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박 의원은 현재 대구공항의 수요와 노선 실적이 향후 통합신공항 민항시설 규모와 항공사 유치 논리를 뒷받침하는 기초자료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대구공항은 단순히 이전을 기다리는 공항이 아니라 통합신공항의 민항 수요와 노선 경쟁력을 미리 입증해야 할 기반”이라며 “대구시는 부진 원인을 정확히 진단하고 실질적인 활성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