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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톡스]씨티 “미국 중간선거 S&P500 영향 제한적...연준 결정이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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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효은 기자I 2026.09.23 21: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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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최효은 기자]오는 11월 미국 중간선거 결과가 S&P500의 펀더멘털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씨티그룹은 23일(현지 시간) 중간선거 결과와 관계없이 중기적으로 S&P500 기업의 실적 등 펀더멘털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시장 전체보다는 일부 업종에서 선거 결과에 따른 차별화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현재 여론조사와 예측시장은 민주당의 하원 탈환 가능성을 가리키고 있으며 상원은 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씨티는 민주당이 상원과 하원을 모두 장악하는 결과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다만 이러한 정치적 변화가 증시 전반의 펀더멘털을 크게 바꾸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업종별로는 반도체가 상대적으로 선거 결과에 민감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공화당이 의회 주도권을 유지할 경우 인공지능 규제 강화 가능성이 낮아져 반도체 업종에 상대적으로 우호적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다만 민주당이 의회를 장악하더라도 트럼프 대통령의 거부권과 규제 완화 기조를 고려하면 AI 투자 흐름을 훼손할 정도의 규제가 도입될 가능성은 낮다고 봤다.

민주당이 상·하원을 모두 장악할 경우 시장이 2028년 이후의 법인세 인상이나 AI 인프라 규제 강화 가능성을 미리 반영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반면 민주당의 의회 장악이 반드시 증시에 부정적인 것만은 아니라고 평가했다. 의회가 행정부의 관세 부과나 전쟁 관련 권한을 제한할 경우 오히려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가능성도 있다는 분석이다.

씨티는 과거 사례를 들어 정치 이벤트보다 통화정책의 영향력이 더 크다고 강조했다. 특히 2018~2019년 시장 흐름을 근거로 당시에도 중간선거 자체보다는 연방준비제도의 통화정책이 증시를 좌우하는 핵심 변수였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오는 11월 중간선거 결과보다는 향후 연준의 금리 경로와 인플레이션, 기업 실적 등이 미국 증시의 방향성을 결정하는 더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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