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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감도란 조사 대상에 대해 응답자들이 어떤 감정(긍정 또는 부정)을 갖고 있는지를 측정하는 지표로, 호감도가 높다는 것은 향후 지지층 확장의 가능성, 즉 정치적 확장성을 가늠해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40대와 50대에서 호감도가 각각 66%, 67%로 높았다. 반면 20대(18~29세)와 30대, 60대 이상에서는 비호감 비율이 50%를 상회했다.
중도층에서는 이재명 후보에 대한 호감도가 54%로 비호감(44%)보다 높았다.
김 후보는 비호감도가 62%로 호감(35%)을 앞섰다. 70세 이상을 제외한 전 연령층에서 비호감 응답 비율이 우세했다. 70세 이상 고령층에서 김 후보에 대한 호감도는 64%로 집계됐다.
김 후보는 보수 진영 텃밭으로 칭해지는 대구·경북(TK)과 부산·울산·경남(PK)에서도 호감도와 비호감도 비율이 팽팽했다. TK에서는 호감 49%, 비호감 48%, PK에서는 호감과 비호감 비율이 각 50%다.
중도층에서는 김 후보에 대한 비호감도가 75%로 집계됐다.
한편 이준석 후보는 비호감도가 67%, 호감도가 28%로 나타났다.
특히 이준석 후보가 공을 들이고 있는 20대에서의 호감도는 39%, 비호감도는 51%로 조사됐다.
보수층에서의 호감도는 33%, 비호감도는 65%였다. 중도층에서는 각각 29%, 67%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가상번호)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p), 응답률은 18.9%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