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 시장은 26일 청와대에서 열린 제10회 중앙지방협력회의에 참석해 대구지역 주요 현안과 정부 지원 필요성을 설명했다.
가장 비중 있게 제기한 현안은 대구경북신공항이다. 추 시장은 신공항이 대구·경북의 산업과 물류, 여객, 투자를 연결하는 핵심 기반시설인 동시에 국가안보시설인 군공항을 이전하는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대구시가 추산하는 사업 재원 규모가 23조원에 달해 지자체가 주도하는 현재 방식으로는 정상적인 추진이 사실상 어렵다고 밝혔다. 부산 가덕도신공항과 광주 군공항 이전 사례처럼 국가가 사업을 주도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지난 5월 주호영 의원이 대표 발의한 대구경북통합신공항 특별법 개정안이 국회에 계류 중인 만큼 정부와 여당이 법안 처리에 협조해 달라고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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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공공기관 이전 대상에는 IBK기업은행을 비롯한 핵심 기관을 대구에 배치해 달라고 요구했다. 대구시는 지역 산업과의 연계성, 1차 이전기관과의 협업 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희망 기관 34곳을 선정한 상태다.
대구 산업구조 전환을 위한 정부 지원도 요청했다. 시가 추진하는 AI·로봇·미래모빌리티·반도체·바이오헬스 등 5대 미래 신산업과 기존 섬유·기계·금속기업의 인공지능 전환(AX)에 필요한 연구개발과 설비투자에 재정·세제·금융 지원을 확대해 달라는 내용이다.
산업통상부가 심사 중인 휴머노이드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의 대구 지정과 모터제어기 등 미래모빌리티 핵심부품 클러스터 조성도 건의했다.
보건복지부가 입지선정 연구용역을 진행 중인 국립치의학연구원의 대구 설립과 ‘거점국립대 패키지 지원사업’의 경북대 선정도 요청 과제에 포함됐다.
추 시장은 대구의 1인당 지역내총생산(GRDP)이 장기간 전국 최하위 수준에 머물고 있고 부동산 경기 침체와 세수 감소, 복지지출 증가로 재정 여건도 악화했다고 설명했다.
추경호 시장은 “대구 경제대개조와 신공항, 행정통합 등 핵심 현안을 통해 지방 주도 성장을 이끌 수 있도록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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