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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수소생산·폐수처리 ‘두마리 토끼’ 잡는 기술 개발

신하영 기자I 2025.02.27 17:51:25

배성준 사회환경공학부 교수팀 연구 성과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건국대 연구진이 태양광 기반 수소 생산과 염료 폐수 정화에 효과적인 나노복합체를 개발했다.

왼쪽부터 Police Anil Kumar Reddy 연구교수, 이채은 석사과정생, 배성준 교수(사진=건국대 제공)
건국대는 배성준 사회환경공학부 교수팀이 이러한 연구 성과를 거뒀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저명 국제 학술지(Composites Part B-Engineering)에 1월 31일 자로 게재됐다.

카드뮴 황화물(CdS)은 낮은 밴드갭과 우수한 가시광선 흡수력으로 유망한 광촉매로 평가받는다. 그러나 높은 전하 재결합율과 낮은 광효율로 수소 생산성과 안정성에 한계를 보인다.

연구팀은 이를 극복하기 위해 금속 유기 골격체(MOF)인 ZIF-67을 전구체로 사용해 접합 광촉매를 합성했다. 이 복합체는 태양광을 활용한 수소 생산뿐만 아니라, 12종의 염료 오염 물질을 동시에 분해하는 능력을 가진다.

건국대는 “이번 연구 성과는 친환경적인 산업 폐수 처리 기술로 활용될 가능성을 보여주며, 재생 에너지와 환경 기술의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이번 연구에는 이채은 석사과정생 등이 공동 저자로 참여했으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원 등을 받아 수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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