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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호남 반도체 산단 설계용역 발주…"세계 최고 속도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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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경 기자I 2026.07.30 14:3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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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낙찰자 선정·10월 초 설계 착수
이성훈 "최단기간 승인·설계·착공 목표"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호남권 반도체 첨단 국가산업단지 사업시행자(예비) 선정과 동시에 조사설계용역 발주 절차를 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호남권 반도체 첨단 국가산업단지 위치도.(사진=한국토지주택공사)
호남권 반도체 첨단 국가산업단지 위치도.(사진=한국토지주택공사)
앞서 29일 국토교통부는 광주 군공항 부지를 호남권 반도체 첨단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로 선정했으며 이날 LH를 사업시행자로 선정했다.

이에 LH는 사업시행자로 선정된 날 즉시 조사설계용역 발주를 위한 절차에 들어갔다. 절차는 이날 사전규격공고를 시작으로 8월초 입찰공고 시행, 8월 중순 1차 심사, 9월초 2차 심사(적격자 대상), 9월말 최종 낙찰자 결정 순으로 진행된다. 곧이어 10월 첫째 주부터 바로 설계에 착수한다.

LH는 통상 조사설계용역 입찰 시 소요되는 기간(약 107일)을 거의 절반(58일)으로 줄일 계획이다. 관계기관 협의도 병행 진행하며 후속 절차도 최대한 앞당겨 추진할 방침이다.

호남권 반도체 첨단 국가산업단지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광산구 광주 군공항 부지 일원 약 826만㎡(약 250만평) 규모로 조성된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의 대규모 투자를 통해 수도권에 이은 제2의 반도체 생산기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특히 광주 군공항 부지는 대부분이 국방부 소유 국유지여서 단기간에 부지 확보가 가능해 보상 등 후속 절차 추진에도 더욱 속도가 붙을 것으로 LH는 예상했다.

이와 더불어 LH는 용인반도체 국가산업단지의 조기 완성을 위해 지난 16일 용인반도체 국가산단 1공구 우선 발주를 마쳤다. 보상 절차와 동시에 문화재조사, 법정보호종 이주 용역 등 필수 사전 절차도 병행 추진한다.

이성훈 LH 사장은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글로벌 반도체 산업 속도 경쟁에서 확실히 앞서기 위해 모든 역량을 쏟아 신속하게 산단 조성을 완수해 낼 것”이라며 “최단기간 승인·설계·착공을 목표로 가능한 절차는 병행 추진하고 앞당길 수 있는 절차는 최대한 앞당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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