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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은 문학 속 인물 돈키호테를 모티프로 삼아 자신의 몸과 내면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한 남자의 여정을 그린다. 주인공은 돈키호테를 통해 구원받기를 바라지만, 끝내 타인에게서 답을 찾지 못하고 자기 자신을 마주한다. 작품은 자신을 벗어나 다른 존재가 되는 것이 아니라, 현재의 자신을 받아들이고 함께 나아가는 과정에 의미가 있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공연에서는 한 명의 배우가 여러 인물을 연기하며 현재와 과거, 현실과 극중 세계를 오가는 방식으로 인물 내면의 갈등을 표현했다. 배우의 신체와 움직임, 독백을 중심으로 개인의 기억과 감정을 무대 위에 구현했다.
이선우는 “자신의 몸과 삶을 외면하지 않고 다시 마주하려는 한 사람의 여정을 통해 자기 수용의 의미를 전하고 싶었다”며 “이번 공연을 통해 장애예술인의 창작 활동을 알리고, 서로 다른 삶의 경험과 시선을 예술로 나누는 자리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을 후원한 퍼플엘리펀트는 장애인과 신경다양인이 함께 일하며 성장하는 사회를 지향하는 기업이다. 장애인의 직업 기회 확대와 사회 참여를 지원하고, 장애예술인이 자신의 경험과 시선을 예술로 표현해 관객과 공유할 수 있도록 후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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