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플러스, AI 에이전트 플랫폼 '액트엔진 AI' 출시...B2B 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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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현 기자I 2026.03.12 18:22:34

실행형 AI 에이전트 인프라 공개
기업 업무 자동화 넘어 성과 개선
태국 ‘라인맨 웡나이’ 적용돼 검증
한국·일본·대만 기업 도입 논의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라인플러스가 고객응대(CS)와 영업 업무를 자동화하는 인공지능(AI) 에이전트 플랫폼을 공개하며 기업용(B2B) AI 시장 공략에 나섰다.

CS 에이전트 및 영업 에이전트를 도입해 AI 에이전트와 대화를 주고받는 화면(사진=라인플러스)
라인플러스는 AI 에이전트 인프라 플랫폼 ‘액트엔진 AI’를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액트엔진 AI는 단순 챗봇이나 비용 절감 중심의 AI 도입을 넘어 실제 업무 실행과 성과 개선까지 지원하는 ‘실행형 AI’ 에이전트 플랫폼이다. 기업의 고객응대(CS)와 영업 프로세스를 자동화하고 데이터 분석을 통해 매출 확대까지 지원하는 것이 목표다.

플랫폼은 CS 특화 에이전트와 영업 특화 에이전트 두 가지 기능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기업은 통합 운영 포털에서 AI 에이전트를 구축·운영하고 상담 응대, 불만 처리, 이슈 해결 등 고객 지원 업무를 자동화할 수 있다.

영업 특화 에이전트는 고객의 주문 패턴과 방문 주기, 할인 민감도 등 다양한 데이터를 분석해 ‘누구에게 언제 어떤 전략으로 접근할지’를 AI가 판단하는 선제 제안 기능이 핵심이다. 고객 맞춤형 프로모션을 자동 생성하고 발송하는 방식으로 기업의 신규 매출 기회를 확대하도록 설계됐다.

라인플러스는 해당 플랫폼이 태국 온디맨드 서비스 플랫폼인 라인맨 웡나이에 처음 도입돼 성과를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1월 출시된 CS 특화 AI 에이전트는 연간 약 36만건 규모의 입점 사업자 문의를 자동 처리하고 있으며, 기존 상담원 대비 건당 처리 시간을 60% 이상 단축하고 응답 정확도는 16% 향상시키는 효과를 보였다는 설명이다.

라인맨 웡나이 플랫폼에는 70만개 이상의 사업자가 입점해 있으며 이 가운데 약 80%가 1~2인 규모 소상공인이다. 지난 2월 출시된 영업 특화 AI 에이전트는 이들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24시간 맞춤형 영업을 수행하며 매출 확대를 지원하고 있다.

액트엔진 AI는 현재 글로벌 시장을 대상으로 출시된 상태다. 태국에서 첫 정식 도입이 이뤄졌으며 한국, 일본, 대만 등 다양한 국가 기업들과 도입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한국 기업의 경우 액트엔진 AI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문의하면 기업별 비즈니스 환경과 활용 목적에 맞춘 도입 방안을 상담받을 수 있다.

라인플러스 관계자는 “액트엔진 AI는 라인플러스의 기술력과 인프라 운영 노하우를 집약해 선보인 2026년 핵심 B2B 사업”이라며 “커머스, 고객 서비스, 영업 등 다양한 영역에서 기업의 AI 전환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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