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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앤컴퍼니, 1분기 매출 3784억·영업이익 1217억…전년비 소폭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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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화 기자I 2026.05.13 16:00:58

매출액·영업이익 각각 전년대비 2.7%·4.1% 줄어
지정학 리스크·원자재값 상승 등 대외 악재 영향
한국타이어 지분법 손익은 증가…불확실성 대응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한국앤컴퍼니그룹의 사업형 지주회사 한국앤컴퍼니가 2026년 1분기 글로벌 연결 경영실적(잠정) 기준 매출액 3784억 원, 영업이익 1217억 원을 기록했다고 13일 공시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7%, 4.1% 감소했으나, 직전 분기 대비해서는 각각 11.2%, 64.9% 증가했다.

한국앤컴퍼니그룹 본사 테크노플렉스. (사진=한국앤컴퍼니)
한국앤컴퍼니의 ‘한국(Hankook) 배터리’ 사업의 경우 원자재 가격 및 물류비 상승 등 대외 환경 악화에 따라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소폭 하락했으나, 프리미엄 상품인 AGM(Absorbent Glass Mat) 배터리 판매는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반면 핵심 계열사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의 견조한 실적 흐름에 따라 한국앤컴퍼니의 지분법 손익은 전년 대비 증가했다.

한국앤컴퍼니는 지정학적 리스크와 주요국 간 갈등 심화 등으로 경영 불확실성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러한 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한국배터리(납축전지) 사업은 ‘한국(Hankook)’ 패밀리 브랜드 경쟁력을 기반으로 AGM 배터리 중심의 판매 확대, 지역별 포트폴리오 개선, 신규 거래선 확보 등을 추진하며 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현재 한국앤컴퍼니그룹은 타이어, 배터리, 자동차 열관리 시스템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프리미엄 성장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한국배터리는 미국과 유럽 등 주요 시장을 포함해 전 세계 약 100개국, 450여 개 고객사를 대상으로 판매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으며, 국내 납축전지 업계 가운데 유일한 미국 현지 생산거점을 기반으로 공급 안정성과 시장 대응력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한국앤컴퍼니는 사업형 지주회사로서 그룹 차원의 성장 전략과 브랜드 시너지 강화에도 집중하고 있다. 주요 계열사의 경쟁력 제고와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해 사업 포트폴리오 관리, 통합 브랜드 전략, 미래 성장동력 발굴 등 지주사 본연의 역할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지난해에는 한국타이어의 타이어 부분 연간 매출이 최초로 10조 원을 돌파했다. 한국앤컴퍼니는 주요 계열사가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도록 시너지 창출을 이끌겠다는 방침이다.

한국앤컴퍼니 관계자는 “지정학적 이슈 등 글로벌 경영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도 사업형 지주회사로서 배터리 사업의 안정적인 판매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계열사 경쟁력을 지속 강화하고, ‘한국(Hankook)’ 브랜드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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