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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젠스, 상반기 영업익 증가…수소사업·친환경 모빌리티로 성장동력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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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정 기자I 2026.11.06 13:2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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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반기 매출 459억원·영업이익 34억원·순이익 35억원…체질개선
- 한국GM MY27 정식 PO 확보로 자동차 부품사업의 중장기 수주 기반 강화
수소전문기업 인증·강원 액화수소 규제자유특구 참여…기업가치 제고 추진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자동차 부품 전문기업 디젠스가 자동차 부품 사업의 실적 개선을 바탕으로 수소에너지와 전기차 등 미래 모빌리티 분야로 사업을 확대한다.

디젠스, 상반기 영업익 증가…수소사업·친환경 모빌리티로 성장동력 확대
디젠스의 2026년 상반기 매출액은 약 45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7%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약 34억 원으로 51.3% 늘었으며, 당기순이익은 약 35억 원으로 72.9% 증가했다. 상반기 영업이익만으로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을 웃돌았다.

디젠스는 자동차용 배기시스템과 소음기를 개발·생산하는 기업으로 한국GM, 르노코리아, 닛산, TYM, 대동모빌리티 등을 주요 고객사로 두고 있다. 최근에는 한국GM으로부터 양산 차종의 부분변경 모델인 MY27 정식 발주서(PO)를 확보했다. 이에 따라 한국GM 부평·창원공장에 공급하는 배기시스템 사업의 중장기 물량 기반을 강화했다.

전기차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디젠스는 LG마그나 이파워트레인을 통해 전기차 구동모터 부품인 SGR(Shaft Grounding Ring)을 현대차·기아에 공급하고 있다. 향후 전기차와 이차전지 관련 사업도 확대할 계획이다.

수소 사업은 100% 자회사인 디에이치투에너지(DH2에너지)를 중심으로 전개하고 있다. DH2에너지는 강원특별자치도 삼척시 교동의 삼척교동수소충전복합스테이션을 기반으로 SMR(천연가스 개질) 방식의 수소 생산시설과 수소충전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태양광·수전해·지열 등 친환경 에너지원을 활용하는 수소타운하우스의 시스템 운영에도 참여해 신재생에너지 제어 경험을 축적했다.

대외 사업 실적과 인증도 확보했다. DH2에너지는 디젠스와 함께 강원 액화수소산업 규제자유특구 사업자로 참여하고 있으며, 2024년 5월 수소산업진흥전담기관으로부터 수소전문기업 인증(제2024-009호)을 받았다. 2025년에는 컨소시엄을 구성해 태백시 수소충전소 구축사업에 참여했으며, 지난달부터는 속초시 장사동 수소충전소 운영을 시작했다.

디젠스는 자동차 부품 사업에서 축적한 설계·생산·품질관리 역량과 DH2에너지의 수소 생산·충전·인프라 운영 경험을 결합해 신규 사업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디젠스 관계자는 “상반기 실적을 통해 자동차 부품 본업의 수익성과 안정적인 영업 기반을 확인했다”며 “기존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DH2에너지가 축적한 수소 생산·충전·인프라 구축 경험을 신규 사업으로 연결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전기차와 수소 등 미래 모빌리티 산업 변화에 대응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실적 개선과 신사업 성과를 통해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높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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