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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반야 아재’는 러시아 작가 안톤 체호프의 희곡 ‘바냐 아저씨’를 원작으로 한다. 국립극단은 ‘바냐 아저씨’를 각색해 ‘반야 아재’로 재탄생시켰다. 심은경은 ‘박이보’(바냐·조성하 분)의 조카로, 순박하고 성실하지만 실패한 짝사랑과 외모 콤플렉스를 안고 사는 ‘서은희’(소냐) 역으로 분한다.
영화 ‘써니’, ‘광해’, ‘수상한 그녀’ 등 흥행작에 연이어 출연하며 ‘천만 관객 배우’로 자리 잡은 심은경이 연극 무대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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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아성과 심은경의 배역이 겹치며 두 배우의 ‘바냐 대전’도 주목 받고 있다. 두 배우가 다른 빛깔로 표현할 ‘소냐’의 모습에 관심이 쏠린다.
고아성은 “연극 경험은 없지만 체호프의 글에 매료돼 대본이라는 생각을 잊은 채 빠져들어, 이런 좋은 대사를 매일매일 내뱉는다는 것 만으로도 의미가 있을 것 같다”며 “늘 카메라 너머로 상상하던 관객들 앞에서 직접 연기를 전할 수 있다는 생각에 설레고 있다. 평범해 보이지만 가족을 책임지는 단단한 ‘소냐’를 더욱 입체적으로 만들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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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연기자로 완전히 자리 잡은 진지희는 이번 연극에서 오랜만에 교복을 입은 모습으로 무대에 올랐다. 김영옥, 김용림, 손숙, 하희라, 신은정 등 베테랑 배우들과 합을 맞추고 있다.
‘노인의 꿈’은 미술학원을 운영하며 복잡한 가족사 속에서 하루를 버티듯 살아가던 ‘봄희’ 앞에 자신의 영정사진을 직접 그리겠다고 선언하는 ‘춘애’가 나타나며 일어나는 이야기를 그렸다. ‘재혼 가정’이라는 소재와 백세 시대 ‘노인의 꿈’이라는 주제로 현실적이면서도 동화같은 따뜻한 이야기를 펼쳐낸다.
진지희는 주인공 봄희의 딸 ‘꽃님’으로 분해 꿈을 향해 도전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관객들의 공감을 이끌어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진지희는 앞서 ‘노인의 꿈’ 기자간담회에서 “이름 앞에 ‘폭풍성장’이라는 키워드가 많이 붙는데, (아역부터) 연기적 스펙트럼이 넓어져 이번 역할도 받을 수 있던 것 같다”며 “배우로서 관객분들에게 공감을 드릴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다는 꿈이 있었는데 이번 작품에서 한 세대를 대변하다 보니 의미가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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