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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의에는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와 이억원 금융위원장,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미국 중간선거에 따른 의회 구성 변화가 향후 미국의 재정·통상·산업정책 추진에 미칠 영향을 집중 점검했다. 특히 중간선거 이후 실제 미국의 정책기조 변화 여부와 구체적인 정책 내용, 추진 속도 등에 따라 국내 금융시장과 실물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달라질 수 있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정부는 미국의 AI 산업 관련 정책과 규제 여건 변화와 관세정책, 중동 전쟁 양상 등을 면밀히 살피기로 했다.
미국 중간선거 이후 글로벌 금융시장은 큰 변동성을 보였다. 개표 과정에서 미국 주가지수 선물과 일본·대만 등 아시아 주요국 증시가 큰폭으로 등락하고 미국 국채금리가 하락했다. 다만 선거 결과가 가시화하면서 시장 변동폭은 축소됐다.
이후 국제유가가 급락하고 미국과 유럽 주요 증시가 상승했지만, 미국의 AI 관련 규제 강화 우려에 반도체주는 약세를 보이는 등 차별화된 흐름을 나타냈다.
지난 4일(현지시간) 미국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03% 상승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도 각각 1.58%, 1.44% 올랐다. 반면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3.13% 하락했다. 같은 날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8.3% 떨어진 배럴당 88.12달러를 기록했다.
국내 금융·외환시장에서도 변동성이 이어졌다. 코스피는 지난 4일 장중 큰 폭의 등락을 보이다 선거 불확실성 해소 등에 힘입어 전 거래일보다 소폭 상승한 5684로 마감했다. 그러나 이날 오전 10시30분 기준으로는 미국 반도체주 약세 등의 영향으로 5436까지 하락했다.
국고채 금리는 정부의 발행 물량 축소 효과가 지속되는 가운데 국제유가 급락 등의 영향으로 하락했다. 국고채 10년물 금리는 지난 9월말 연 4.407%에서 10월말 4.008%로 낮아진 데 이어 지난 4일에는 3.968%를 기록했다.
정부는 향후 미국의 정책 변화가 국내 경제에 미칠 영향을 지속적으로 점검한다는 방침이다. 관계기관 간 긴밀한 공조를 통해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가능성에 철저히 대비하는 한편, 대외환경 변화에 대응해 우리 경제의 안정적 성장을 위한 노력도 가속화하기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