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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 아이시스·칸타타 등 12개 제품 저탄소 인증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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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우 기자I 2026.09.17 18:2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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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개 제품 환경성적표지 획득
처음처럼·새로 640㎖ 소주 페트도 저탄소 인증받아
재생원료 칠성사이다 페트, 탄소 배출량 17% 감축 전망

[이데일리 김지우 기자] 롯데칠성(005300)음료가 재생원료를 적용한 페트병과 주류 제품까지 저탄소 인증 대상을 넓혔다. 현재 보유한 저탄소 인증 제품은 전체 19개 중 12개다.

저탄소 인증을 획득한 롯데칠성음료 제품들. (사진=롯데칠성음료)
저탄소 인증을 획득한 롯데칠성음료 제품들. (사진=롯데칠성음료)
롯데칠성음료는 지난 8월 기준 주요 브랜드 19개 제품이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이 가운데 아이시스와 칸타타 등 12개 제품은 저탄소 제품으로 인증됐다.

환경성적표지는 제품의 원료 채취부터 생산과 유통, 사용, 폐기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영향을 수치로 표시하는 제도다. 환경성적표지 인증 제품 가운데 탄소 배출량이 같은 제품군보다 적거나 관련 심의 기준을 충족한 제품에는 저탄소 제품 인증이 부여된다.

롯데칠성음료는 지난달 100% 재생원료를 사용한 ‘칠성사이다 500㎖ MR-PET’의 저탄소 제품 인증을 획득했다. 재생원료를 적용한 MR-PET 제품이 저탄소 인증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MR-PET는 사용한 페트병을 세척·분쇄한 뒤 다시 페트병 원료로 사용하는 기계적 재활용 방식이다. 해당 제품은 새로 생산한 플라스틱 원료를 사용한 기존 페트 제품보다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약 17% 줄일 것으로 회사는 예상했다.

저탄소 인증 범위는 주류로도 확대됐다. 롯데칠성음료의 ‘처음처럼’과 ‘새로’ 640㎖ 페트 제품은 현재 주류업계에서 유일하게 저탄소 제품 인증을 보유하고 있다.

인증 제품 구매자를 대상으로 한 혜택도 마련됐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저탄소 인증 제품 중 온실가스 감축 효과와 소비자 인지도, 시장성 등을 고려해 선정한 ‘기후제품’ 10종에는 칠성사이다 500㎖ 페트와 칸타타 콘트라베이스 블랙·스위트블랙 500㎖ 페트가 포함됐다.

소비자가 그린카드로 환경성적표지 제품을 구매하면 결제금액의 5%, 저탄소 제품은 15%를 에코머니 포인트로 적립받을 수 있다. 오는 10월 31일까지 전국 편의점과 대형마트 등 제휴 매장에서 기후제품을 구매하면 적립률이 40%로 높아진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다양한 제품군으로 환경 인증을 확대하고 원료 생산과 유통 등 가치사슬 전반에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칠성음료는 2040년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재생에너지 확대와 연료 전환, 전기차 도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약 6400톤 줄였으며, 올해 감축 목표는 1만톤 이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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