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애플(AAPL)이 장 마감 이후 실적 발표를 앞둔 가운데 존 터너스 신임 최고경영자(CEO)가 임기 후 첫 실적 공개 후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지 시장은 주목하고 있다.
2일(현지시간)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이날 공개될 애플의 2026년 9월 말 기준 분기 실적은 매출액 1133억8000만 달러, 주당순이익(EPS)은 1.99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실적 발표는 최초의 폴더블 아이폰 듀오, 스마트 홈 허브, 첫 터치스크린 노트북 등 신제품 출시를 진두지휘한 터너스 CEO의 첫 성적표가 될 전망이다.
투자자들이 주목하는 핵심 포인트는 연말 쇼핑 시즌 기간의 가이던스, 인공지능(AI)과 개편된 시리(Siri) 관련 발언, 그리고 메모리 반도체 가격 상승이 수익성에 미치는 영향 등 크게 세 가지다. 애널리스트들은 부품 비용 상승이 수익성 개선에 부담을 주며, 이익 증가율이 6개 분기 만에 최저 수준으로 둔화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앞서 애플은 지난 거래일 엔비디아(NVDA)를 제치고 세계 시가총액 1위 자리를 탈환했다.
이번 애플의 실적은 상승하는 투입 비용 속에서도 신제품 출시와 AI 전략이 성장을 이어갈 수 있을지 가늠하는 중요한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시장이 막대한 AI 투자의 실효성을 재평가하는 시점에서 대형 기술주를 향한 투자 심리를 가늠할 지표가 될 전망이다.
한편 실적 발표를 앞두고 현지시간 이날 오전 6시 58분 개장 전 거래에서 애플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0.26% 밀리며 343.74달러에서 출발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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