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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흐름 속에서 민진기 감독과 윤기영 작가는 스토리아일랜드와 함께 ‘써닝야구단’ 제작에 나선다. ‘써닝야구단’은 사회인 야구단을 배경으로 평범한 가장들의 삶과 연대, 그 속에서 벌어지는 웃음을 담는 휴먼 드라마다. 오정세, 전혜진, 박지환, 주현영, 주종혁, 이상진, 배윤경 등이 출연을 확정했으며 연말 크랭크인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눈에 띄는 건 ‘신병’의 흥행 공식을 그대로 답습하기보다, 생활 밀착형 캐릭터와 집단극이라는 장점을 새로운 공간으로 옮긴다는 점이다. 군대라는 폐쇄적 조직에서 웃음과 공감을 끌어냈다면, ‘써닝야구단’에서는 직장과 가정 밖에서 야구로 연결된 평범한 사람들의 관계를 전면에 내세운다. 결국 두 작품 모두 거창한 영웅보다 주변에서 볼 법한 인물들의 생활감과 팀워크가 중심이라는 점에서 제작진의 색깔이 이어질 전망이다.
스토리아일랜드 역시 ‘신병’의 성과를 발판 삼아 드라마 라인업을 넓히고 있다.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의 고남정 작가가 집필하는 코믹 멜로 ‘하이, 라이트!’, ‘비밀은 없어’의 최경선 작가가 선보이는 로맨틱 판타지 ‘미라클’ 등 차기작 캐스팅도 진행 중이다.
사업 영역도 드라마에 머물지 않는다. Mnet ‘스트릿 월드 파이터: 디렉터스 워’를 비롯해 유튜브 ‘용타로’, ‘조롱잔치’, 커머스 예능 ‘사장님이 미쳤어요’ 등을 제작했고, 최근에는 100% 자체 제작 AI 숏폼 드라마 ‘아이스 블러드’도 공개했다. 채널A 유튜브 콘텐츠 이경규의 ‘고독한 낚시꾼’과 FMV 게임 ‘우리 집 지하실에 중세 마녀들이 산다’도 준비하고 있다.
스토리아일랜드 측은 “2026년 하반기부터 2028년까지 기존 IP 확장과 함께 드라마 영역에서 킬러 콘텐츠 라인업을 가동할 계획”이라며 “예능, 드라마, 영화, 뉴미디어 전 영역에서 신진 프로듀서와 작가를 지속적으로 발굴·육성해 새로운 콘텐츠 흐름에 맞는 작품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