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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 대상은 지하 및 반지하 세대이며 접수는 올해 12월까지 이뤄진다. 영등포구는 예산이 먼저 소진되면 조기에 마감될 수 있어 장마 시작 전에 신청을 서두르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세입자가 신청할 경우에는 건물 소유주의 동의가 필요하다. 신청은 가까운 동 주민센터 또는 구청 치수과에 전화하거나 방문하면 된다. 설치 비용은 전액 무료다.
아울러 구는 개별 가구 지원에 더해 근본적인 수방 능력 확충을 위한 대규모 인프라 정비도 병행하고 있다. 316억원을 들여서 양평1동과 당산1동 일대의 총 8.4㎞에 달하는 노후 하수관로를 전면 교체하고 있다. 노후화와 파손으로 구조적 결함이 생긴 관로를 새것으로 바꿔 물 흐름을 원활히 하고, 집중호우 때 침수 위험을 사전에 줄이겠다는 구상이다.
앞서 영등포구는 시간당 최대 110mm의 기록적인 폭우를 겪으며 큰 피해를 입은 바 있다. 지역 내 저지대와 지하·반지하 주택이 밀집해 있어 집중호우 때마다 빗물 유입과 하수 역류에 따른 침수 위험이 반복됐다. 이에 따라 구는 매년 침수방지시설 설치를 무료로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814가구를 대상으로 물막이판 1589개와 역류방지기 2293개 등 총 3800여 개 시설을 지원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기후변화로 인해 예측하기 힘든 국지성 호우가 잦아진 만큼 침수 피해 우려 가구는 장마철이 시작되기 전에 미리 신청하시길 당부드린다”며 “앞으로도 철저한 사전 예방 조치로 구민의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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