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합병은 에이치엔에이치바이오를 존속회사, 휴믹을 소멸회사로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양사의 경영 자원과 전문 역량을 통합해 경영 효율성을 높이고 비임상 임상시험수탁기관(CRO)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이다. 합병 이후에도 에이치시티가 최대주주 지위를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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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믹은 인간화 마우스 모델을 활용한 비임상 유효성 평가와 병리 AI 분석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1세대 바이오텍 출신 연구진을 중심으로 연구 역량을 확보했으며, 지난해 매출 36억원, 당기순이익 4억원을 기록했다. 최근에는 연구 인프라 확충과 수주 확대를 바탕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에이치엔에이치바이오도 초기 시험 인프라 투자 단계를 지나며 실적 개선 흐름을 보이고 있다. 매출은 2024년 18억원에서 2025년 22억원으로 증가했고, 올해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66% 증가한 13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수주한 비임상 시험의 매출 인식이 본격화되면서 영업손실도 축소되고 있다.
회사 측은 합병 이후 휴믹의 실적이 반영되면서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에이치엔에이치바이오 관계자는 “이번 합병은 비임상 CRO 시장에서 유효성 평가와 독성시험을 함께 제공하는 통합 밸류체인을 구축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며 “고객사는 신약 개발 일정과 관리 비용을 줄일 수 있고, 회사는 패키지 수주 확대를 통해 사업 경쟁력과 수익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에이치시티 관계자는 “에이치엔에이치바이오의 생산 및 영업 인프라 구축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최근 매출 성장과 손익 개선이 본격화되고 있다”며 “이번 합병을 통해 바이오 사업의 손익분기점(BEP) 달성 시점을 앞당기고, 에이치엔에이치바이오를 중장기 성장축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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