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의 `마라백` 日 공략...K마라탕 확산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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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경 기자I 2026.03.13 19:09:37

더본코리아, 신오쿠보에 첫 매장
포화 국내 시장 대신 해외 공략
위생·식재료 앞세워 반응 시험대
"믿고먹는 정통 마라탕, 신뢰 전략 승부"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백종원 대표가 이끄는 외식 전문기업 더본코리아가 마라탕 브랜드 ‘마라백’을 앞세워 일본 시장 공략에 나선다. 더본코리아는 오는 30일 일본 도쿄 신주쿠구에 위치한 신오쿠보에 마라탕 브랜드 ‘마라백’을 처음 선보일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더본코리아에 따르면, 마라백은 지난 2023년말 특허청에 상표권 등록을 마친 브랜드다. 최근 글로벌 사업부서의 현지 시장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일본에서 시범 론칭을 추진한다. 일본 현지 시장을 대상으로 한 테스트 성격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 (사진=연합뉴스).
더본코리아 자체 조사 결과, 국내 마라탕 시장은 이미 다수의 브랜드가 경쟁하는 포화 단계인 데다 진입 장벽 또한 높은 만큼 성장 여력이 있는 해외 사장을 우선적으로 겨냥한 것이다. 회사 관계자는 “일본 외식 시장은 최근 몇 년 사이 마라 요리에 대한 관심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현지 소비자 사이에서도 중국식 매운 요리를 경험하려는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시장 반응을 살펴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특히 마라백이 들어서는 ‘신오쿠보’ 지역은 일본 내 3대 코리아타운이 형성된 지역 중 하나로 알려졌다. K푸드, K뷰티, 케이팝(KPOP) 굿즈 매장 등이 밀집해 있는 만큼 한국 음식 트렌드의 중심지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 2022년 기준 연간 방문객 약 900만명 수준으로 보고될 정도로 관광객과 쇼핑 방문객이 꾸준히 찾는 상권이다.

더본코리아는 ‘마라백’을 ‘믿고 먹을 수 있는 정통 마라탕 브랜드’로 콘셉트를 잡고 마라탕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계획이다. 그간 국내 마라탕 시장 일각에서 제기되어 온 위생 문제와 식재료 관리에 대한 소비자 불신을 고려해 식재료 관리와 조리 과정의 투명성을 강조한 브랜드로 운영하겠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매장 운영과 관련해서 △위생 관리 기준 강화 △오픈형 주방 운영 △식재료 관리 시스템 구축 등 신뢰 중심의 브랜드 전략을 적용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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