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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거래가격에서도 조정 흐름이 나타났다. 같은 면적 9층은 지난 6월 12일 34억8000만원에 거래됐지만, 지난달 2일에는 31억2000만원에 계약이 이뤄졌다. 두 거래의 가격 차이는 3억6000만원이다. 13층 역시 6월 20일 34억5000만원에서 지난달 2일 31억4000만원으로 3억1000만원 낮은 가격에 거래됐다.
저층에서도 비슷한 흐름이 이어졌다. 같은 면적 1층은 7월 15일 32억6000만원에 계약됐으나 9월 28일에는 30억5000만원에 거래됐다.
이 같은 가격 조정은 최근 강남권 아파트값 약세와도 맞물려 있다.
한국부동산원이 지난달 29일 발표한 10월 넷째 주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26일 기준 강남구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보다 0.38% 하락했다. 서초구와 송파구도 각각 0.35%, 0.22% 내렸다. 강남·서초구는 12주 연속 하락했고, 강남3구 모두 전주보다 낙폭이 커졌다. 같은 기간 서울 전체 아파트값은 0.09%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강남구 역삼·압구정동 대단지와 서초구 반포·서초동, 송파구 잠실·신천동을 중심으로 약세가 두드러졌다.
다만 서울 전체 아파트 매매가격은 0.09% 상승했다. 전주 상승률 0.13%보다 오름폭은 줄었지만 상승세는 유지됐다. 성북구(0.39%), 서대문구(0.36%), 종로구(0.35%) 등이 오른 가운데 강남3구는 하락해 서울 내에서도 가격 흐름이 엇갈렸다.
이에 대해 한국부동산원은 가격을 낮춘 매물이 나오는 일부 지역과 재건축 추진 단지에서는 매매가격이 하락한 반면, 수요가 꾸준한 선호 단지에서는 상승 거래가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