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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아파트 커뮤니티 시스템 해킹…입주민 개인정보 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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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경 기자I 2026.10.30 16:3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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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외부 비인가 접근…"피해 규모 조사 중"
이름·주소 등 유출 가능…비밀번호 변경 권고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GS건설이 운영하는 아파트 커뮤니티 시설 예약 관리 시스템이 해킹 공격을 받아 입주민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이름과 생년월일, 연락처, 주소 등 민감한 개인정보가 유출됐을 가능성이 있는 가운데 정확한 피해 규모와 대상 단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GS건설 로고.(사진=GS건설)
GS건설 로고.(사진=GS건설)
30일 GS건설에 따르면 회사는 이날 고객들에게 안내문을 보내 아파트 커뮤니티 시설 예약 관리 시스템(구 FMCS 등)에 대한 외부 비인가 접근으로 개인정보 유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GS건설은 지난 28일 오후 11시29분께 비정상적인 접근 정황을 발견하고 즉시 차단 조치했다. 이후 접속 기록을 분석한 결과 같은 날 오후 10시15분께 외부에서 비인가 접근이 발생한 사실을 확인했다.

유출 가능성이 있는 정보는 이름과 별명, 생년월일, 휴대전화번호, 성별, 이메일, 주소, 회원번호, 거주 유형 등이다. 비밀번호와 관리자 아이디(ID), 세대주 여부, 회원가입 일시, 최종 로그인 인터넷주소(IP), RF카드번호 등도 포함됐다.

다만 이는 유출 가능성이 있는 전체 항목으로, 실제 유출된 정보는 고객마다 다를 수 있다. 비밀번호는 일방향 암호화 방식으로 저장돼 복호화가 불가능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주민등록번호 등 고유식별정보와 계좌·카드번호 등 금융정보는 수집하거나 보관하지 않아 유출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GS건설은 현재 고객별 개인정보 유출 여부와 범위를 조사하고 있다. 피해를 입은 아파트 단지와 입주민 규모도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조사가 끝나는 대로 정확한 유출 항목과 피해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을 안내할 예정이다.

회사는 사고 인지 직후 외부 인터넷주소(IP)를 차단하고 보안정책을 적용했으며 관계기관 신고도 마쳤다고 밝혔다.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입주민들에게 스미싱과 보이스피싱에 주의하고 해당 시스템과 다른 웹사이트에서 동일하게 사용하는 비밀번호를 변경할 것을 권고했다.

GS건설 측은 “개인정보 유출로 인해 고객님께 심려와 불편을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본 사안을 엄중히 인식하고 있으며 재발 방지를 위해 개인정보 보호체계와 보안 수준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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