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1일 서울 사옥에서 학계와 법조계, 금융투자업계 및 관계기관 관계자 등 1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 건전증시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변화하는 증시 환경에서 합리적 시장관리와 투자자 보호’를 주제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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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우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도 자본시장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투자자 신뢰를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며 정부의 정책적 지원과 시장 참여자 간 협력을 당부했다.
첫 번째 주제발표를 맡은 황근호 카이스트 경영대학 교수는 ‘자본시장 효율화와 투자자 보호를 위한 AI 기술의 활용과 규제’를 주제로 발표했다.
황 교수는 AI가 정보 분석부터 거래 집행까지 자본시장 전반의 효율성을 높이고 투자자 보호에도 활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동시에 AI 도입에 따른 새로운 위험을 관리하기 위해 모델 거버넌스 구축과 활용 과정에 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남길남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시장경보제도의 현주소와 발전 방향 모색’을 주제로 발표했다. 남 연구위원은 실증 분석 결과 시장경보제도가 기업 부실에 대한 사전 경고와 주가 과열 진정 기능을 수행해왔다고 평가했다.
다만 해외 주요 시장과 비교하면 국내 시장경보제도가 상대적으로 폭넓은 경보 및 매매 제한 조치를 적용하고 있다는 점을 짚었다. 이에 투자자 보호라는 제도적 목적과 시장 자율성 사이에서 적절한 균형점을 찾아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후 류혁선 카이스트 경영대학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패널토론에서는 변화하는 증시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시장 관리 및 투자자 보호 방안을 논의했다.
토론에는 양기진 전북대학교 교수와 노동길 신한투자증권 연구위원, 홍문기 법무법인 율촌 변호사, 이정민 한국금융소비자보호재단 연구위원, 최진영 한국거래소 본부장보, 김해성 한국거래소 연구위원 등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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