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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구글 계정 11만개 해킹 피해…비밀번호 변경 조치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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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응열 기자I 2026.10.22 17:0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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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477개 교육기관서 11만2890개 계정 피해
전체 499만개 계정 중 72%는 비밀번호 변경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전국 학교 등 교육기관에서 온라인 학습용 구글 계정 11만여개가 해킹 피해를 입은 것으로 집계됐다. 교육당국은 전국 교육기관의 구글 계정 약 360만개를 대상으로 비밀번호 변경 조치를 완료했지만 약 139만개의 계정은 아직 비밀번호가 변경되지 않았다.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사진=이데일리 DB)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사진=이데일리 DB)
22일 교육부가 공개한 ‘교육기관 구글 계정 해킹 관련 비밀번호 긴급 변경 및 조치 결과’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6시 기준 전국 477개 교육기관에서 11만 2890개의 구글 워크스페이스 계정이 해킹 피해를 본 것으로 파악됐다. 전국 16개 시·도교육청과 학교가 운영하는 계정은 총 498만7312개인데 이 중 2.3%가 피해를 입은 것이다.

지역별로는 대전이 7만 4246개로 가장 많았다. 이어 서울 3만 5500개, 경남 1757개, 전남광주 941개, 경기 446개 순으로 조사됐다. 나머지 지역에서는 피해가 확인되지 않았다.

교육당국은 전체 교육기관을 대상으로 구글 계정의 비밀번호 변경에 나섰다. 교육부는 전국 시·도 교육청에 공문을 보내 학습용 구글 계정의 비밀번호 변경을 요청했다. 이에 따라 구글 계정 498만 7312개 중 359만 7546개는 비밀번호가 변경됐다. 전체 계정의 72.1%에 해당하는 규모다.

나머지 138만 9766개(27.9%)의 계정은 아직 비밀번호 변경 조치가 이뤄지지 않았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인천·세종은 전체 계정의 비밀번호 변경을 마친 반면 울산은 23만 218개 계정 중 1만7789개, 제주는 13만 580개 중 2만 4050개만 비밀번호가 변경됐다.

이번에 해킹 피해가 발생한 계정은 2020년 코로나19 확산 당시 원격수업 등을 위해 교육청과 각급 학교에서 개설한 구글 워크스페이스 계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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