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체육단체 직원들의 진입을 저지해 업무방해 혐의로 입건된 시위 참가자들과 여자 주니어 핸드볼 대표팀 선수들의 짐을 무단으로 수색한 이들도 소환 조사하는 등 관련 수사에 속도를 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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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씨는 23일 오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경찰관에게 침을 뱉고 욕설을 한 혐의를 받는다.
또 “중국인들의 개인정보를 조사해야 한다”면서 시위 현장에 배치된 경찰관들의 얼굴을 휴대폰으로 무단 촬영하고, 경찰관 가족들에 대한 욕설을 한 혐의도 받는다.
경찰은 김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서울동부지법 서범준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지난 25일 “도주할 염려가 있고 재범 가능성이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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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잠실 개표소 봉쇄 시위 현장에서 발생한 불법행위 사건 중 첫 구속 사례다. 현재 경찰은 개표소 시위 현장에서 발생한 불법행위 57건에 대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경찰은 대한체육회 산하 9개 종목 체육단체 직원들의 핸드볼경기장 진입을 막았던 시위 참가자들과 여자 핸드볼 주니어 대표팀 선수들의 소지품을 수색한 시위참가자들의 신원을 특정해 차례로 소환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지난 16일 출입구 문고리를 잡고 체육단체 직원들의 진입을 홀로 저지한 이른바 ‘올다르크’(올림픽공원 잔 다르크)라 불리는 30대 여성도 조만간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
한편 경찰은 시위 현장에서 벌어지는 불법 행위에 대한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지난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내자동 청사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잠실 개표소 시위 현장에서 발생한 불법행위 사건 57건에 대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고, 수사 대상자는 139명”이라고 밝혔다.
개표소 시위 현장에서 발생한 주요 불법행위 사건은 △대한체육회 산하 체육단체의 경기장 출입 저지 △여자 핸드볼 주니어 대표팀 소지품 수색 △JTBC 취재기자 폭행 △경기장 지하실 무단침입 등이다. 경찰 관계자는 “시민들의 ‘참정권 침해’와 관련된 자유로운 의사표현은 최대한 보장하되, 명백한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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