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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개혁신당, 이재명 포퓰리즘 막을 세력으로 부상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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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화 기자I 2025.05.14 20:45:40

부산 서면서 유세
"이재명, 대한민국 속여먹기 예사로 하는 정치인"
"국민의함, 고쳐쓸 수 없는 당" 단일화 선 그어

[부산=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가 부산을 찾아 거대양당을 강하게 비판하며 대안 세력으로서 존재감을 과시했다.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가 14일 부산 자갈치시장을 방문해 상인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준석 후보는 14일 부산 부산진구 서면 유세에서 지자자들에게 “남아 있는 3주일 사이에 우리가 유일한 대안이라는 생각으로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포퓰리즘을 막을 세력으로 부상해야 되는 거 아니냐”고 말했다.

그는 대선 선두주자로 꼽히는 이재명 후보를 향해 “이재명이라는 사람은 190석 가까운 의석을 컨트롤 할 수 있는 사람인데 이 사람은 그 의석을 가진 힘을 어디에다 썼느냐? 부산을 발전시키는 것에 힘을 썼느냐? 아니다”며 “자기 방탄, 자기 와이프 방탄, 자기가 범죄자가 되는 것을 막기 위한 것에 모든 권력을 쓴 사람”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국부펀드로 미국 엔비디아 같은 AI반도체 기업을 만들어 그 지분의 30%를 국민에게 나눠주겠다는 이재명 후보를 겨냥해 “대한민국을 속여 먹는 것을 예사로 하는 그런 정치인”이라고 했다.

이준석 후보는 해운기업 HMM 본사를 부산으로 옮기겠다는 이재명 후보 공약도 모순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재명 대표가 이사의 주주 충실 의무를 담은 상법 개정안을 추진하는 사실을 언급하며 “막무가내로 정치에 따라 판단을 내려서 상장 기업의 가치를 건드리면 안 된다”고 말했다.

대신 이준석 후보는 부산에 본사를 이전하는 증권사의 거래엔 증권거래세를 감면해줘 부산을 금융 중심지로 육성하겠다고 공약했다. 또한 부산의 전력망과 수자원, 해저케이블망을 인용해 첨단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고 북항 부지엔 야구장을 건립하겠다고도 약속했다.

이준석 후보는 자신과의 단일화를 거론하는 국민의힘도 비판했다. 그는 국민의힘 인사들이 자신에게 단일화를 타진한다며 “그 당은 고쳐 쓸 수 없는 당이라 저도 확신하고 여러분도 확신하지 않느냐”고 했다. 또한 3년 전 국민의힘 대표로서 윤석열 당시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서면에서 유세했던 일을 언급하며 “3년이 돼서 이 사람(윤석열 전 대통령), 대한민국 통째로 망가뜨려 버렸다. 매우 기분이 상하고 제 젊은 시절의 노력이 정말 부정당하는 느낌”이라고 했다.

이준석 후보는 그러면서 “다시는 대한민국의 대통령 만드는 일이 아니라 제 스스로 대통령이 돼 나라 바꾸겠다”고 했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이 실패했던 것은 협치하는 법을 몰랐고 시도도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며 “나는 윤석열과 다르다. 당파와 이념을 가리지 않고 사람을 고루 쓰고 대한민국 국민들 보는 앞에서 당당히 토론하고 옳은 길을 찾아서 제시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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