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속보]종합특검, 심우정 전 검찰총장 기소…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성가현 기자I 2026.08.20 18:08:22

Google 검색에서 이데일리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심우정 보좌한 전무곤 前대검 기획조정부장도 함께 기소
특검, 법원 측 구속영장 기각 고려해 불구속 기소 결정

[이데일리 성가현 기자] 3대 특검(내란·김건희·순직해병) 이후 남은 의혹을 수사하는 권창영 2차 종합특검팀이 심우정 전 검찰총장을 내란 가담 의혹과 관련해 기소했다.

12·3 비상계엄 내란 가담 및 즉시항고 포기 관련 직권남용 의혹을 받는 심우정 전 검찰총장이 지난달 16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고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을 나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2·3 비상계엄 내란 가담 및 즉시항고 포기 관련 직권남용 의혹을 받는 심우정 전 검찰총장이 지난달 16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고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을 나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특검팀은 20일 언론 공지를 내 “심 전 총장과 전무곤 전 대검찰청 기획조정부장을 내란중요임무종사 및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죄로 각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심 전 총장은 12·3 비상계엄 당일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의 지시로 계엄 합동수사본부에 검사 파견을 검토한 혐의를 받는다.

박 전 장관은 당시 대통령실 국무회의 참석 이후 법무부에서 간부 회의를 소집해 검찰에 ‘합동수사본부에 검사 파견을 검토하라’고 지시를 내린 것으로 조사됐다. 심 전 총장은 그날 오후 11시부터 이튿날 새벽까지 박 전 장관과 3차례 통화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특검팀은 이때 합수부 검사 파견을 지시받았다고 의심하고 있다.

아울러 계엄 선포 직후 군사법원 관할로 가는 범죄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비상계엄하 재판관할’ 문건을 작성하는 데 관여하고, 윤석열 전 대통령의 구속 취소 결정에 대해 즉시항고 포기를 지휘해 직권을 남용한 혐의도 있다.

함께 기소된 전 전 부장은 계엄 당시 심 전 총장을 보좌하며 비상계엄 아래 재판관할을 준비하는 데 관여한 혐의를 받는다.

특검팀은 “대검찰청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 집행을 통해 12·3 비상계엄 당시 검찰청 내부에서 ‘241203 계엄수사팀(후보)’, ‘절차정리’, ‘비상계엄하 재판관할’ 문건 작성 사실을 확인했다”며 “여러 형식의 검사 명단이 작성되거나 검토됐던 사실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특검팀은 앞서 두 사람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기각된 점을 고려해 불구속 기소했다. 서울중앙지법은 지난달 16일 두 사람 모두 주거가 일정하고 증거인멸 및 도주 우려가 없다는 이유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