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9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제주에서 치킨집을 운영하는 A씨가 이같은 사연을 전했다.
지난 11일 밤 손님으로 온 한 할머니가 치킨과 막걸리를 주문해 먹던 중 갑자기 A씨를 불러 침울한 표정으로 “남편과 술을 마시다 다퉜고 차량과 카드도 모두 가져갔다. 지금은 돈이 없지만 집이 근처니까 택시비 1만 2000원만 빌려달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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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후 할머니와는 연락이 닿지 않자 A씨는 해당 식당을 찾아갔지만 실제 사장은 전혀 다른 사람이었다. 심지어 오리집 사장 역시 같은 피해를 당한 피해자였다.
오리집 사장은 “이틀 전 할머니가 찾아와 김치찌개와 막걸리를 먹고 딸 핑계를 대며 연락처까지 주고 잠적했다”며 “이 지역에서 유명한 사람이고 알코올 중독자더라”라고 전했다.
알고 보니 이 같은 피해를 당한 자영업자는 피자집과 갈비탕집 등 한두 명이 아니었으며 할머니는 동일한 수법으로 무전취식을 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에 따르면 이와 관련해 총 7건의 신고가 접수됐고 결국 해당 할머니는 사기 혐의로 구속 송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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