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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이슬 후레쉬, 16도서 15.7도로 낮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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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무 기자I 2026.06.02 18:44:58

저도주 선호 확산에 2년4개월 만의 리뉴얼
주류 소비 감소도 영향

[이데일리 이석무 기자] 하이트진로가 대표 소주 브랜드 ‘참이슬 후레쉬’의 알코올 도수를 기존 16도에서 15.7도로 낮춘다.

하이트진로는 2일 “변화하는 소비자 선호를 반영해 참이슬 후레쉬의 주질을 리뉴얼한다”고 밝혔다. 참이슬 후레쉬의 주질 변경은 약 2년 4개월 만이다. 새 제품은 이달 중순부터 전국 유통 채널에 순차적으로 공급된다.

하이트진로가 대표 소주 브랜드 ‘참이슬 후레쉬’. 사진=하이트진로
이번 리뉴얼은 주류시장에서 확산되는 저도화 흐름을 겨냥한 조치다. 하이트진로는 “최근 주류시장 음용 트렌드 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기획했다”며 “깨끗한 음용감을 선호하는 소비자 수요를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국내 술 소비 감소세도 이번 도수 조정의 배경으로 보고 있다. 국가데이터처 국가통계포털과 가계동향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가구당 월평균 주류 실질 소비 지출은 1만3000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9.0% 줄었다.

이는 2019년 분기 통계를 다시 집계한 이후 가장 큰 감소 폭이다. 주류 실질 소비 지출은 2023년 4분기부터 10분기 연속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소주 시장의 경쟁 축도 ‘강한 술’에서 ‘부담 없이 마시는 술’로 이동하는 분위기다. 참이슬 후레쉬의 도수 인하는 이런 흐름에 맞춰 소비자 접점을 넓히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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