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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A씨는 “아버지가 오후 4시 30분쯤 전화를 걸어 ‘네가 지난번에 사다 준 양념통닭 있지 않냐. 그게 먹고 싶어서 자꾸 생각이 나서 전화했다. 참아보려고 했는데 자꾸 생각이 난다’고 말씀하셨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A씨는 곧바로 “금방 시켜드릴게요. 30분만 기다리세요”라고 답했지만 아버지는 “미안하다”고 사과했다고 한다. A씨는 아버지의 대답에 치킨을 주문하면서 펑펑 눈물을 쏟았다. A씨는 “그게 뭐라고 93세 우리 아버지는 얼마나 망설이다 전화를 하신 걸까”라고 적었다.
해당 사연이 알려진 뒤 치킨 업체인 페리카나는 A씨의 게시글에 댓글을 남겼다. 페리카나는 지난 14일 “가족을 위해 평생 헌신한 아버지가 치킨 한 마리를 부탁하기까지 망설였을 모습을 생각하니 마음이 뭉클하다”며 “다음에 편하게 드실 수 있도록 작은 선물을 전하고 싶다”며 2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선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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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과정에서 또 다른 감동이 있었다. 주문받은 치킨집 사장님은 상품권 사용 방법을 확인하기 위해 본사에 문의하던 중, A씨의 사연을 알게 됐다고 한다. 사장님은 A씨에게 초과 금액인 7000원은 받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치킨을 시골집 근처 어르신들에게 한 마리씩 전달한 뒤 “진짜 너무들 좋아하셨다”고 적으면서 “어머니들 한 번씩 꽉 안아드렸더니 ‘아버지한테 잘해서 고마워. 예뻐’ 하시면서 내 등을 두드려 주는데 우리 엄마 생각나고 눈물이 핑 돌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덕분에 우리 동네 양념통닭 파티 중입니다”라며 감사한 마음을 나타냈다.
A씨의 아버지 또한 딸이 동네 어르신들에게 치킨을 나눠준다는 이야기를 듣고 크게 웃으며 좋아한 것으로 전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