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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득 후 한국투자증권의 SK㈜ 지분율은 0.93%가 된다. 취득은 시간외 대량매매(블록딜) 방식으로 다음 달 2일 이뤄질 예정이다.
이번 거래는 PRS 계약 방식으로 한다. PRS는 증권사 등이 주식을 보유하고, 계약 상대방이 만기 때 주가 변동에 따른 손익을 정산해 주는 파생계약이다. 이 구조에서는 주가 하락 위험을 계약 상대방이 지고, 주가가 오르면 차익은 계약 상대방이 얻는다. 증권사는 약정 수수료를 받는 대신 원금을 보전받는다. 그래서 PRS는 지분을 넘기는 쪽에는 사실상 지분을 담보로 한 자금조달 수단으로 쓰인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단순 투자목적의 지분 취득”이라고 설명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이혼 과정에서 재산분할 소송 관련 개인 자금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SK㈜ 주식 9440억 원치를 매각하기로 했다.
SK㈜는 최대주주인 최 회장이 보유한 SK㈜ 주식 165만3924주를 매도하는 내용의 지분 변동 사항을 이날 공시했다. 나머지 지분은 전략적 투자자에게 97만2493주를 주당 55만9387원에 약 5440억 원에 매각한다.
SK㈜ 관계자는 “최 회장은 앞으로도 책임경영과 SK㈜ 기업가치 제고에 주력할 예정이며, SK㈜ 역시 기존의 성장전략과 투자계획, 주주가치 제고 정책을 일관되게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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