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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주택종합 매매가격은 1.03% 올라 올해 들어 처음으로 월간 상승률이 1%를 넘어섰다. 올해 상반기 누적 상승률은 4.52%로 지난해 같은 기간(2.34%)의 약 1.9배에 달했다.
집값 상승세는 강남권을 넘어 비강남권으로 확산했다. 성북구가 1.39%로 가장 많이 올랐고 광진구와 구로구(각 1.31%), 동대문구(1.28%), 성동구(1.23%), 강서구(1.16%), 도봉구(1.15%) 등이 뒤를 이었다. 강남권에서는 송파구(1.11%), 강동구(1.06%), 강남구(1.04%)가 1% 넘는 상승률을 기록했다. 부동산원은 정주 여건이 우수한 대단지와 역세권을 중심으로 상승 거래가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경기도에서는 화성시 동탄구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동탄구 주택종합 매매가격은 한 달 새 6.81% 올라 전국 주요 조사 지역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성남 분당구(1.81%), 안양 동안구(1.81%), 광명시(1.64%)도 강세를 보였지만 과천시(-0.73%)와 화성 만세구(-0.53%)는 하락했다.
전셋값과 월세도 가파르게 올랐다. 서울 전셋값은 1.08% 올라 매매가격 상승률(1.03%)을 웃돌았으며 2011년 9월(1.56%)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월세도 0.96% 올라 통계 작성이 시작된 2015년 6월 이후 최고 상승률을 지난달에 이어 다시 경신했다. 전셋값은 성동구가 2.08% 오르며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고 노원구(1.78%), 도봉구(1.56%), 송파구(1.53%), 성북구(1.50%)도 큰 폭으로 올랐다. 월세 역시 성동구(1.77%), 노원구(1.55%), 송파구(1.48%), 성북구(1.46%) 등을 중심으로 올랐다.
아파트 가격과 임대료가 함께 오르면서 대체 주거상품인 오피스텔 시장도 강세였다. 서울 오피스텔 매매가격은 전분기 대비 0.24% 올라 직전 분기(0.23%)보다 상승폭을 키웠고, 경기는 -0.50%로 전분기(-0.80%)보다 낙폭을 크게 줄였다. 부동산원은 서울은 아파트 대체 수요가 도심권과 역세권, 준신축 오피스텔로 이어졌고, 경기는 직주근접이 가능한 역세권과 산업단지 인근을 중심으로 수요가 유지됐다고 분석했다.
오피스텔 전월셋값도 올랐다. 서울 오피스텔 전세가격은 0.40%로 직전 분기(0.24%)보다 상승폭을 키웠고, 경기는 -0.27%에서 0.07%로 상승 전환했다. 수도권 전체도 -0.05%에서 0.17%로 상승세로 돌아섰다. 월세 역시 서울은 0.90%, 경기는 0.76%로 상승폭이 커졌다. 아파트 전세 매물 감소와 월세 선호 현상이 맞물리면서 역세권을 중심으로 오피스텔 임차 수요가 늘어난 영향이다.
특히 실거주 수요가 많은 대형 오피스텔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전국 기준 전용면적 85㎡ 초과 오피스텔은 매매가격이 0.30% 올라 유일하게 상승했고 전세(0.35%)와 월세(0.96%)도 모든 면적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서울에서도 85㎡ 초과 오피스텔의 매매가격이 0.59%, 전세가격 0.58%로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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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일환 기자]](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07/PS26071501519.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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