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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정 유니폼? 오히려 좋아' 아르헨티나, 행운의 남색 유니폼 입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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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윤수 기자I 2026.07.14 18:25:25

16일 잉글랜드와 월드컵 4강 맞대결
남색 유니폼 입고 잉글랜드에 상징적 승리 거둬
마라도나 ''신의 손''·''베컴 퇴장'' 모두 남색 유니폼 착용

[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디펜딩 챔피언’ 아르헨티나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준결승에 행운이 깃든 짙은 남색 유니폼을 입는다.

아르헨티나가 16일(한국시간) 열리는 2026 북중미 월드컵 잉글랜드와 4강전에 짙은 남색 원정 유니폼을 입는다. 사진=AFPBB NEWS
아르헨티나가 16일(한국시간) 열리는 2026 북중미 월드컵 잉글랜드와 4강전에 짙은 남색 원정 유니폼을 입는다. 사진=AFPBB NEWS
14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BBC 등에 따르면 아르헨티나는 잉글랜드와 대회 4강전에 짙은 남색 원정 유니폼을 입는다.

아르헨티나는 16일 오전 4시 미국 애틀랜타 스타디움에서 축구종가 잉글랜드와 결승 진출 티켓을 두고 격돌한다.

FIFA는 양 팀이 홈 유니폼을 입는 것을 권장하지만 색상이 비슷할 때는 대비가 확실한 유니폼으로 구분토록 한다.

이날 경기에서 공식적으로 홈팀은 잉글랜드, 원정팀은 아르헨티나다. 잉글랜드는 상하의 흰색의 홈 유니폼을 입는다. 아르헨티나는 흰색과 하늘색이 섞인 홈 유니폼이 아닌 짙은 남색 유니폼을 입고 나설 예정이다.

아르헨티나는 1986 멕시코 월드컵 8강에서 잉글랜드를 2-1로 꺾었다. 당시 디에고 마라도나의 '신의 손' 사건과 '신의 골'이 동시에 터졌다. 잉글랜드를 따돌린 아르헨티나는 월드컵 우승까지 차지했다. 사진=AFPBB NEWS
아르헨티나는 1986 멕시코 월드컵 8강에서 잉글랜드를 2-1로 꺾었다. 당시 디에고 마라도나의 '신의 손' 사건과 '신의 골'이 동시에 터졌다. 잉글랜드를 따돌린 아르헨티나는 월드컵 우승까지 차지했다. 사진=AFPBB NEWS
아르헨티나 현지에서는 잉글랜드를 상대로 짙은 남색 유니폼을 입는 걸 환영하고 있다. FIFA 월드컵에서 거둔 잉글랜드전 상징적인 승리에 남색 유니폼이 함께했기 때문이다.

아르헨티나는 1986년 멕시코 대회 8강에서 잉글랜드를 2-1로 제압했다. 당시 디에고 마라도나가 손으로 공을 쳐서 골문 안으로 넣는 일명 ‘신의 손’ 사건이 벌어졌다. 여기에 중앙선부터 약 60m를 홀로 달려 골을 넣은 ‘신의 골’ 득점이 동시에 터졌다. 기세를 탄 아르헨티나는 벨기에와 서독까지 따돌리며 월드컵 트로피를 품었다.

1998 프랑스 월드컵 16강에서 데이비드 베컴(오른쪽)이 디에고 시메오네(왼쪽)에게 보복성 행위를 하며 퇴장당했다. 경기는 승부차기까지 이어진 끝에 아르헨티나가 이겼다. 사진=AFPBB NEWS
1998 프랑스 월드컵 16강에서 데이비드 베컴(오른쪽)이 디에고 시메오네(왼쪽)에게 보복성 행위를 하며 퇴장당했다. 경기는 승부차기까지 이어진 끝에 아르헨티나가 이겼다. 사진=AFPBB NEWS
아르헨티나는 1998년 프랑스 대회 16강에서도 남색 유니폼을 입고 잉글랜드를 꺾었다. 당시 2-2로 맞선 후반 초반 잉글랜드 데이비드 베컴이 아르헨티나 디에고 시메오네에게 보복성 행위로 퇴장당했다. 경기는 승부차기까지 이어진 끝에 아르헨티나가 웃었다.

이번 대회에서 아르헨티나는 6경기 중 5경기에서 홈 유니폼을 입었다. 남색 유니폼은 조별리그 요르단전에서 한 차례 입었고 3-1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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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북중미 월드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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