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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대표 물러나라' 연판장에…장동혁 "일일이 답해야 하나 의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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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라 기자I 2026.08.05 16: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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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임당원 장 대표 퇴진 촉구 연판장 논란 일축
"2만명 뜻이 100만 책임당원 의사 대신 못해"
"퇴진 서명, 당원 자발적 의사인지 의문
…당내 싸움 아닌 이재명 정부·민주당과 맞설 때"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5일 국회에서 현안 관련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5일 국회에서 현안 관련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이혜라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5일 일부 책임당원들이 장 대표의 퇴진을 요구하는 서명을 추진하고 당 중진 의원들에 해당 연판장 수령 여부 회신을 요청한 데 대해 “국민의힘 책임당원은 100만명이 넘는다”며 “2만명이 넘는 의사가 100만명이 넘는 전체 당원의 의사를 대신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장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현안 관련 기자회견을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나 “그런 문제가 있을 때마다 당 대표가 일일이 답변해야 하는지도 의문”이라며 “우리 당 특정 의원들에 대해 2만명이 훨씬 넘는 당원들이 서명해 징계를 요청한 사안도 다수 있었는데, 그렇다고 별다른 검토 없이 바로 제명하거나 징계해야 하느냐”고 반문했다.

그는 “지금 우리 당 의원들과 당 지도부가 있어야 할 곳은 당내가 아니라 국민 삶과 민생을 무너뜨리는 이재명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에 맞서는 싸움터”라며 “언제까지 우리끼리 싸우는 일에만 몰두할 것인지 묻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와 민주당이 이렇게 많은 악재를 만들고 국민 삶을 파괴하고 있는데, 지금 누가 싸우고 있는지는 보이지 않고 당내 문제를 둘러싼 싸움에만 많은 분들이 보인다”며 “그러면서 당 지지율이 왜 떨어지는지를 저에게 묻고 있다”고 지적했다.

장 대표는 “당 지도부나 원내지도부와 함께 싸우려 하기보다 ‘왜 우리를 데리고 다니지 않느냐’고 따지는 분들도 있다”며 “지방선거 이후 지금 당을 위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고민하기보다 이런 문제에 계속 천착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그것이 정말 당원들의 자발적인 의사에 의한 것인지, 아니면 늘 그래왔던 것처럼 또 다른 전략의 일부인지 살펴봤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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