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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도 전국서 '폭염'…낮 최고 38도까지 햇볕도 '쨍쨍'[내일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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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정인 기자I 2026.07.31 17: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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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소식은 없지만 '무더위' 기승
폭염 '경남권 중심' 추세 지속

[이데일리 염정인 기자] 이번 주말인 1~2일에는 전국적으로 폭염이 이어질 전망이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지난 29일 서울 여의도 버스환승센터 앞 도로에 아지랑이가 피어오르고 있다.(사진=방인권 기자)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지난 29일 서울 여의도 버스환승센터 앞 도로에 아지랑이가 피어오르고 있다.(사진=방인권 기자)
31일 기상청에 따르면 1~2일 낮 최고기온은 32~38도까지 치솟겠다. 기상청의 공식 전망 상한은 38도지만, 강한 햇볕과 지형·도시화에 따른 국지적 가열이 더해지면서 일부 자동기상관측장비(AWS)에서는 이를 웃도는 값이 나올 수도 있겠다.

특히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경남권을 중심으로는 낮 동안 기온이 39도(또는 최고체감온도 38도) 이상으로 올라 생명을 위협하는 수준의 극단적인 더위가 예상되고 있다.

체감온도란 기온에 습도의 영향이 더해져 사람이 느끼는 더위를 정량적으로 나타낸 온도를 말한다.

구체적으로 1일 서울은 낮 최고 34도까지 기온이 오르겠다. 그 밖의 수도권인 인천·수원·파주 등에서는 32~33도 수준의 더위를 보이겠다. 다만 경기 이천의 경우 낮 최고기온이 36도까지 상승하겠다.

아울러 부산과 창원 그리고 진주에서는 한낮에 기온이 38도까지 치솟으면서 전국에서 가장 뜨겁겠다.

또한 이날부터 2일까지 중부지방은 가끔 구름 많은 하늘이 이어지겠다.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대체로 맑겠다.

한편 전날 오후 4시 기준으로 주요 지점별 기온도 40도에 달하는 수준이었다. △양산시 39.6도 △부산 33.4도 △김해시 37.8도 △북부산 37.2도 △북강릉 37.1도 등 순으로 높았다.

특이 경남 양산에서는 역대 가장 더운 날 기록을 경신하기도 했다. 양산시의 종관기상관측(ASOS) 기록상 전날 오후 2시 30분께 41.0도를 찍으면서다. 이전까지 역대 일 최고기온 1위는 2018년 8월 1일 홍천 41.0도였다. 기상청은 같은 수치일 경우 최신값을 앞 순위에 두고 있다.

열대야도 전국적으로 이어지고 있는 만큼 밤더위에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폭염특보가 발효된 지역에서는 ‘중단·이동·확인’ 3원칙을 지켜달라는 게 기상청의 당부다. 이는 △필수업무 외 모든 야외활동과 실외작업을 최대한 즉시 중단 및 연기를 검토할 것 △그늘·무더위쉼터·냉방시설 등 시원한 곳으로 즉시 이동해 수분 섭취 및 휴식을 취할 것 △가족·이웃·독거노인 등 주변의 안전을 즉시 확인하고, 온열질환 증상이 나타날 시 즉시 119에 신고할 것 등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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