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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부부, 어버이날 기념식 참석…"부모 삶 살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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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성 기자I 2026.05.08 11:30:30

순직 경찰·소방공무원 부모 참석해 의미↑
李대통령, 115만개 노인일자리 언급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는 8일 오전 11시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된 제54회 어버이날 기념식에 참석했다. 대통령 부부가 어버이날에 참석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어버이! 그 사랑의 날개로, 우리라는 꽃을 피웠습니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기념식은 어버이날을 맞아 효의 의미를 되새기고, 나라와 자식을 위해 헌신해 오신 부모님께 감사와 공경의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념식에는 효행을 실천한 유공자, 순직 소방·경찰 공무원의 부모, 독거 어르신 등 230여명이 참석했다. 강훈식 청와대 비서실장과 문진영 청와대 사회수석,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이중근 대한노인회 회장이 자리를 함께 했다.

기념식은 어버이날 주제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이중근 대한노인회 회장의 인사말씀이 있었다. 이후 효행 실천 유공자 포상, 카네이션 달아드리기, 대통령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경상북도 문경과 전라북도 김제에서 발생한 화재 등의 사고 수습 과정에서 안타깝게 운명을 달리한 경찰·소방 공무원의 부모님이 참석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8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어버이날 기념식에서 순직 소방관, 경찰관 부모님들에게 카네이션을 달아드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는 나라와 국민의 안전을 위해 봉사하다 순직한 소방·경찰 공무원 부모의 마음을 위로하고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담은 카네이션을 달아주는 시간을 가졌다.

이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따뜻한 마음을 나눠야 할 어버이날, 만나지 못할 가족을 그리워하며 아파하고 계신 분들이 있다”면서 “국가가 ‘자식 된 도리’와 책임을 다하고 끝까지 곁을 지키겠다는 의지를 담아, 오늘 유가족 여러분께 카네이션을 달아드렸다”고 전했다. 국가를 위한 희생에 대해 끝까지 감사와 존경, 예우를 다하겠다는 이 대통령의 국정 철학을 실천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또 “한평생을 헌신한 아버님 어머님들이 걱정 없이 행복한 노후를 누릴 수 있어야 한다”면서 ‘지역사회 통합 돌봄’, ‘치매안심재산 관리 서비스’, 역대 최대 규모인 ‘115만 개의 노인 일자리’ 등을 언급하며 “부모님들의 삶을 더욱 세심하고 살뜰하게 보살피며, 실질적인 제도와 지원을 거듭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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