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알파벳(GOOGL)이 인공지능(AI)의 차세대 단계를 주도할 위치에 있다며 투자의견이 상향 조정됐다.
켄 가브렐스키 웰스파고 애널리스트는 23일(현지시간) 보고서를 통해 “알파벳이 AI 승자의 3가지 핵심 요소인 고객 데이터, 유통, 컴퓨팅 용량에서 리더십을 보여주고 있다”며 투자의견을 기존 ‘중립’에서 ‘비중확대’로, 목표주가 역시 354달러에서 387달러로 올려 잡았다.
그는 알파벳의 컴퓨팅 용량이 2025년 말 15기가와트(GW)에서 2028년 35GW로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는 다른 하이퍼스케일러 경쟁 그룹 대비 용량 격차를 넓히는 수준이다. 특히 하이퍼스케일러들의 목표가 컴퓨팅 용량에 의해 제한되는 상황에서, 알파벳은 클라우드와 검색, 신규 에이전틱 AI 사업 전반에서 지속적인 우위를 점할 것으로 전망한 것이다.
또한 가브렐스키 애널리스트는 알파벳 클라우드 플랫폼(GCP)의 실적 전망치도 대폭 상향했다. 2026년 GCP 매출 성장률은 컨센서스를 11% 상회하는 전년 대비 60%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2027년과 2028년 성장률 역시 시장 예상보다 각각 16%, 12% 높을 것으로 봤다.
알파벳의 제미나이 역시 기회라고 그는 강조했다. 제미나이의 연간 반복 매출(ARR)이 12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으며, 애플 시리와의 파트너십을 통한 잠재적 상승 여력도 언급했다.
AI 검색으로의 전환에 따른 리스크는 남아있지만, 웰스 파고는 알파벳이 2025년 7월 이후 챗GPT의 점유율을 약 13% 수준에서 효과적으로 묶어두고 있으며 검색 활동도 다시 확장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전 거래일 3.74% 상승 마감한 알파벳 주가는 현지시간 이날 오전 7시 1분 개장 전 거래에서 전 거래일보다 0.32% 오른 315.91달러에서 움직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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