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트럼프 "이란과 MOU 끝" 협상 중단 시사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김겨레 기자I 2026.07.08 19:54:50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8일(현지시간) “이란과 종전 양해각서(MOU)는 끝났다”며 “더는 이란과 협상하고 싶지 않다”고 밝혔다.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상선을 공격한 데 대한 대응으로 이날 미군이 이란을 공격하자 이란도 즉시 보복 공격을 가하면서 휴전 이후 군사적 긴장이 최고조에 이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AFP)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AFP)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해 마르크 뤼터 나토 사무총장과의 양자 회담 중 이란과 종전 MOU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들(이란 지도부)은 정신 나간 사람들이다. 이란을 상대하는 것은 시간 낭비다”며 협상 중단을 시사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MOU 파기를 언급한 것은 미국과 이란의 후속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진 상태에서 이날 미국과 이란이 휴전 이후 최대 규모의 공습을 주고받은 데 따른 여파로 해석된다.

미군은 전날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상선 3척을 공격한 데 대한 대응으로 이날 80곳 이상의 이란 군사 목표물을 공격했다. 미 재무부는 이란산 원유와 석유화학 제품 등의 판매 허용 조치도 전격 철회했다. 이란 혁명수비대 역시 즉각 보복에 나서 쿠웨이트와 바레인의 미군 시설 등 85곳을 타격했다. 미국과 이란은 서로가 MOU를 위반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전면전 재개를 직접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다. 그는 “(협상단이)더 이야기를 하도록 내버려둘 수 있겠지만 나는 가능성이 있다고 보지 않는다”며 불신을 드러냈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미국-이란 전쟁

- 트럼프 "이란은 암, 초기에 도려내야"…전운 고조에 유가 6% 급등(종합) - [속보]트럼프 "종전 MOU 끝나…이란과 협상 원치 않아" - 호르무즈서 또 무력 충돌…美공습에 이란 즉각 반격(종합)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