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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4-1로 꺾은 포를란 감독 "세계적 레벨 팀 상대…압박 잘 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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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미희 기자I 2026.09.28 23:3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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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루과이, 한국에 4-1 대승…월드컵 부진 후 첫 승리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일본 원정에서 고개를 숙였던 우루과이가 한국을 상대로 화력을 폭발시키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디에고 포를란 우루과이 임시 감독은 한국을 “세계적인 수준의 팀”이라고 치켜세우면서도 준비한 압박과 경기 운영이 제대로 맞아떨어진 것이 완승으로 이어졌다고 평가했다.

모레노 감독(오른쪽)과 디에고 포를란 감독.(사진=연합뉴스)
모레노 감독(오른쪽)과 디에고 포를란 감독.(사진=연합뉴스)
우루과이는 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의 평가전에서 4-1로 승리했다. 지난 24일 일본과의 원정 평가전에서 1-3으로 패했던 우루과이는 한국을 잡고 9~10월 A매치 4연전에서 첫 승리를 신고했다.

경기 후 포를란 감독은 “한국은 꾸준히 월드컵에 출전하는 세계적인 수준의 팀”이라며 “특히 직전 에콰도르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 어려운 경기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고 말했다.

이어 “다행히 우리가 준비한 대로 경기를 순조롭게 풀어갈 수 있었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포를란 감독은 승리의 원동력으로 강한 압박과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꼽았다. 그는 “공격에서의 연계와 시간대별 경기 운영, 선수들 간의 조율이 모두 잘 맞아떨어졌다”며 “특히 한국을 상대로 압박이 효과적으로 이뤄졌고, 공을 소유한 뒤 우리가 경기를 통제하는 시간도 많았다”고 설명했다.

우루과이로서는 반등의 계기를 마련한 승리이기도 했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1-1, 카보베르데와 2-2로 비기는 등 기대에 미치지 못하며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우루과이는 월드컵 이후 포를란 감독에게 임시 지휘봉을 맡겼다. 내년 3월까지 대표팀을 이끄는 포를란 감독은 첫 친선경기였던 일본전에서도 패하며 출발이 순탄치 않았다.

그러나 포를란 감독은 결과와 달리 경기력 자체에는 문제가 없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일본전 역시 경기 내용만 놓고 보면 패할 경기는 아니었다”며 “그동안 경기력이 나쁘지 않았는데도 승리라는 결과를 가져오지 못했다”고 돌아봤다.

이어 “일본전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준 데 이어 오늘은 그 흐름을 승리라는 결과로 마무리한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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