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 시장은 14일 시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행정의 업무방식 개선과 기업 투자유치, 미래산업 기반 조성, 농업·관광 경쟁력 강화 등 향후 시정 과제를 설명했다.
그는 “100일은 도시의 미래를 바꾸기에는 짧은 시간이지만, 도시가 일하는 방식을 바꾸기에는 결코 짧은 시간이 아니다”며 “안 되는 이유보다 가능한 방법을 찾고, 시작한 일은 끝까지 결과로 연결하는 행정을 정착시키겠다”고 말했다.
행정 분야에서는 반복되거나 장기간 해결되지 않은 민원을 단계적으로 재검토하는 ‘민원 3심제’를 지난 7월 도입했다. 기존 처리 결과를 다시 살피고 부서 간 협의를 통해 다른 해결 방법을 찾는 방식이다. 취임 후 19개 읍·면·동을 방문해 생활불편을 청취했으며, 시청 주차장도 민원인 이용을 우선하는 방향으로 개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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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9일에는 대한홍삼·풍기인삼농협과 13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대한홍삼이 2030년까지 건강기능식품 제조시설 조성을 추진하고 지역 인삼의 원료 활용을 확대하는 내용이다. 시는 협약 이후 실제 투자 이행과 시설 조성, 지역 원료 사용 확대를 후속 과제로 관리할 방침이다.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도 조성뿐 아니라 기업 입주와 고용 창출에 초점을 맞춘다. 입주기업 확보와 연관 산업 육성, 산업인력 양성을 함께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신산업 사업은 타당성 검토와 현장 실증을 통해 구체화한다. 지난달 착수한 비상활주로 활용 첨단드론 국방·군사시설사업 용역에서는 시설 도입의 필요성과 경제성, 관계기관 협의사항을 검토한다.
농업 분야에서는 총사업비 7억500만원의 서비스로봇 실증사업을 추진한다. 과수농가의 수확물 운반 등에 로봇을 적용하고, 작업 부담 경감 효과와 도입·유지관리 비용을 확인할 계획이다.
문화·관광 분야에서는 국립국악원 영주분원 유치를 위한 관계기관 협의를 이어간다. 2027년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사업에 선정된 3개 사업을 통해 순흥벽화고분·의산서원·안양원 등의 체험·교육 프로그램도 준비한다.
축제는 방문객 수와 함께 체류시간과 지역상권 소비를 살피는 방향으로 운영한다. 풍기인삼·영주사과·영주한우 등 농특산물의 가공·유통 경쟁력을 높이고, 주거·의료·교육·교통·복지를 연계한 정주여건 개선도 추진할 방침이다.
황 시장은 “얼마나 많은 사업을 시작했느냐가 아니라, 시민의 삶에서 무엇이 달라졌느냐”를 강조하며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시정 운영의 기준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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