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서 오후 9시까지 339명 신규확진…내일 400명 밑돌듯

김미경 기자I 2021.02.04 22:18:02

수도권 249명, 비수도권 90명
어제 같은 시간보다 76명 줄어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4일 오후 9시 기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총 339명에 달했다. 이는 전날 같은 시간보다 76명 적은 수치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총 339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415명보다 76명 적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249명(73.5%), 비수도권이 90명(26.5%)이다. 시도별로 보면 서울 120명, 경기 104명, 부산 30명, 인천 25명, 대구 16명, 광주 14명, 충남 9명, 경북 7명, 경남 6명, 강원 5명, 충북 3명이다.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의 첫 지역사회 집단감염 사례가 발생한 가운데 4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서 해외입국자들이 방역관계자의 안내에 따라 이동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대전, 세종, 울산, 전북, 전남, 제주 등 6곳에서는 아직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5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300명대 중후반, 많으면 400명 안팎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새해 들어 완만한 감소세를 보이던 3차 대유행은 지난주 IM선교회 미인가 교육시설 집단감염 여파로 증가세로 돌아선 이후 불안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최근 1주일(1.29∼2.4)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469명→456명→355명→305명→336명→467명→451명을 기록해 하루 평균 406명꼴로 발생했다. 이 가운데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지역발생 확진자는 일평균 약 376명으로, 거리두기 2단계 범위(전국 300명 초과)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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