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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과 광고 매출이 모두 두 자릿수 감소한 가운데 영업비용은 전년 동기보다 5.0% 증가한 912억원을 기록했다. 중계권 등을 포함한 지급수수료와 스트리머 지원금이 늘었고, 세무조사에 따른 일회성 비용도 수익성에 영향을 미쳤다.
SOOP은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세무조사 관련 비용이 일회성 비용 가운데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인 금액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법적 공시 기준에는 미치지 않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관련 비용은 2분기에 전액 반영돼 3분기부터 추가적인 재무 부담은 해소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민원 SOOP 대표는 “경영진은 현재 회사가 처한 상황을 무겁게 인식하고 있다”며 “단기 실적뿐 아니라 스트리머와 콘텐츠 생태계의 성장이라는 측면에서도 현재 상황을 냉정하게 점검하고 변화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기부경제 매출 반등…“트래픽 전년 수준 회복”
지난 2분기 부진한 전체 실적 속에서도 핵심 플랫폼 지표에서는 반등 신호가 나타난 점이 고무적이다.
2분기 플랫폼 매출은 741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2.3% 감소했지만 전 분기보다는 0.1% 늘었다. 마인크래프트 서버 콘텐츠 흥행과 주요 스트리머 복귀로 트래픽이 반등하면서 핵심 수익원인 기부경제선물 매출도 전 분기보다 약 3억원 증가했다.
이 대표는 “2분기 기부경제 매출이 반등을 시작했고 트래픽도 전년 동기 수준으로 회복했다”며 “SOOP이 오랜 기간 쌓아온 라이브 스트리밍 경쟁력과 스트리머 생태계의 기반은 여전히 견고하다”고 평가했다.
광고 매출은 27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6% 감소했다. 상반기 광고시장 둔화와 광고주의 보수적인 집행 기조에 주요 게임 리그와 대형 이벤트 일정 조정이 겹친 영향이다. 일부 e스포츠 리그와 넥슨 FC 관련 일정 조정으로 전 분기보다 약 15억원의 매출 감소 효과가 발생했다.
SOOP은 하반기 게임 리그 일정이 정상화되고 광고 성수기에 들어서면 광고 매출도 회복세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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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OP은 하반기 성장 전략을 △트래픽·매출 성장 △서비스 활성화 △수익 다변화 등 세 축으로 제시했다.
우선 기존 스트리머가 신규 스트리머를 직접 발굴하고 육성하는 제도를 도입한다. 회사가 창작자를 직접 지원하고 성장시키던 방식에서 벗어나 스트리머 생태계 안에서 새로운 인재가 유입되고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기존 스트리머의 활동과 업적을 기반으로 한 ‘성과 인증 제도’도 준비한다. 스트리머의 활동 의욕을 높이고 콘텐츠 생산을 확대하기 위한 장치로 구체적인 내용은 3분기 안에 공개할 예정이다.
이 대표는 “전체적인 방향은 ‘회사가 직접 성장시키는 구조’에서 ‘생태계가 스스로 성장하는 구조’로 전환하는 것”이라며 “신규 스트리머와 이용자 유입을 확대하고 기존 이용자의 활동성을 높이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서비스 UI·UX도 전면 개편한다. 기존 기능 중심의 화면을 넘어 이용자가 더 많은 스트리머와 콘텐츠를 쉽게 발견하고 새로운 콘텐츠 경험을 얻을 수 있도록 플랫폼 구조를 바꿀 계획이다.
이 대표는 2년 만에 UI·UX를 전면 개편하게 된 배경과 관련해 “2024년 리브랜딩 당시 대규모 UI 개편을 진행했지만, 이용자와 스트리머 사이에서 편의성이 크게 개선되지 않았다는 평가가 있었다”며 “기존 서비스에는 오랜 기간 축적된 정보와 페이지, 기능이 혼재해 콘텐츠 탐색이 쉽지 않다는 문제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AI 기반 개인화 추천과 자막, 채팅 번역 등의 기능도 적용한다. 스트리머와 이용자의 편의성을 높이는 동시에 해외 이용자의 언어 장벽을 낮춰 글로벌 이용자 유입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변화된 UI·UX는 연말 열리는 SOOP의 스트리머 대상 행사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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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 다변화를 위해 SOOP과 형제회사 3사(플레이디·TTL·CTTD)의 광고 역량을 결집한 통합 마케팅 컨설팅 브랜드도 연내 출시한다.
각 회사의 전문성은 유지하되 광고시장에서는 하나의 브랜드로 대응해 구매력과 영업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단기적으로 광고주 기반과 플랫폼 광고 생태계의 규모를 확대하고, 장기적으로는 스트리머와 브랜드, 이용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광고 구조를 구축한다.
인수한 배구단 역시 스포츠 콘텐츠와 광고·커머스 사업을 연결하는 전략적 투자로 활용한다. 배구단의 연간 운영비는 50억∼60억원 수준으로 예상되며 관련 비용은 지난 6월부터 재무제표에 일부 반영되기 시작했다.
SOOP은 지방자치단체 지원금과 스폰서십, 티켓 판매 등으로 비용 부담을 상쇄하고, 배구 콘텐츠를 플랫폼 트래픽과 광고·커머스 매출로 연결할 계획이다.
시장과의 소통도 강화한다. 3분기 실적 발표부터 투자자가 플랫폼의 성장성과 사업 흐름을 판단할 수 있도록 주요 지표를 공개하기로 했다. 자사주 활용 방안도 연내 구체적인 계획을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이 대표는 “준비하는 변화가 실제 성과로 이어지기까지 다소 시간이 필요할 수 있다”면서도 “단기적인 숫자에 일희일비하기보다 본업의 경쟁력을 회복하고 다시 성장하는 SOOP을 만드는 데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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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이미지는 AI 기술을 활용해 제작되었습니다.]](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07/PS26073101384.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