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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애저 로컬' 확장성 강화…대규모 소버린 클라우드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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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광범 기자I 2026.04.30 15:21:12

운영 제어권 유지하며 서버 수천 대 배포…AI 인프라 최적화

마이크로소프트. (사진=로이터)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소버린 환경 내에서 수천 대의 서버 배포가 가능한 대규모 클라우드 인프라 솔루션을 공개하며 디지털 주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MS는 자사의 소버린 프라이빗 클라우드 기반인 ‘애저 로컬(Azure Local)’의 확장성을 대폭 강화했다고 30일 밝혔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 통제권 강화와 보안 규제가 엄격해짐에 따라, 운영 제어권을 유지하면서도 대규모 워크로드를 수용할 수 있는 확장형 인프라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애저 로컬은 조직이 소유한 하드웨어에서 애저 클라우드와 일관된 인프라를 구현하는 솔루션이다. 인터넷 연결이 분리된 환경에서도 유연한 배포가 가능하며, 보안 및 컴플라이언스 설정을 로컬에서 직접 관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별도의 아키텍처 재설계 없이도 단일 소버린 경계 내에서 서버 규모를 수백 대에서 수천 대까지 확장할 수 있게 됐다.

확장성과 함께 복원력도 대폭 강화됐다. 애저 로컬은 확장된 장애 도메인과 인프라 풀을 통해 하드웨어 장애가 서비스 중단으로 이어지는 것을 방지하며, 클라우드 연결 여부와 관계없이 미션 크리티컬 서비스의 안정적인 운영을 보장한다.

특히 데이터 집약적인 AI 추론 및 분석 워크로드도 자체 인프라에서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고성능 GPU 인프라를 기반으로 민감한 AI 모델과 데이터를 조직의 직접 통제 하에 보호하며, 접근 관리와 감사 등 모든 제어 프로세스가 소버린 경계 내에서 유지된다.

이미 글로벌 기업과 공공기관의 도입 사례도 늘고 있다. 미국 통신사 AT&T는 인프라의 완전한 운영 제어권 확보를 위해 애저 로컬을 도입했으며, 네덜란드 토지 등기소는 국가 민감 데이터 보호를 위해 이를 활용 중이다. 이탈리아의 파이버콥 역시 전국 단위의 소버린 클라우드 및 AI 서비스 제공을 위해 엣지 로케이션 전반에 애저 로컬을 구축하고 있다.

애저 로컬은 델 테크놀로지스, HPE, 레노버, 인텔 등 검증된 파트너 생태계를 통해 제공된다. 인텔 제온 6 프로세서를 기반으로 최신 기업 워크로드의 성능 요구사항을 충족하며, 인텔 AMX 기반의 AI 가속 기능을 통해 특화 인프라 없이도 소버린 환경 내에서 AI 워크로드를 실행할 수 있다.

더글라스 필립스(Douglas Phillips) MS 스페셜라이즈드 클라우드 사장 겸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애저 로컬, 검증된 컴퓨팅 및 엔터프라이즈 스토리지 플랫폼, 가속 컴퓨팅 플랫폼, 그리고 칩셋의 결합은 소버린 인프라 배포를 지원하는 데이터센터 규모의 스택을 제공한다”며 “이를 통해 데이터와 모델, 실행 과정이 조직의 통제 환경 내에 안전하게 유지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애저 로컬은 엄격한 데이터 레지던시와 분리된 네트워크 환경, 규제 대상 워크로드 등 조직의 다양한 요구사항을 충족하도록 설계됐다. 엣지 환경의 단일 노드부터 대규모 엔터프라이즈 데이터센터까지 유연한 확장을 지원하며 애저를 통한 일관된 수명 주기 관리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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