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빈은 1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트윈스와와 2026 KBO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3피안타 10탈삼진 2실점으로 막았다. 볼넷 3개와 몸에 맞는 공 1개를 내줬다. 공 102개를 던진 뒤 두산이 1-2로 뒤진 7회말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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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틴은 128㎞짜리 높은 커브를 놓치지 않았다. 배트 중심에 맞은 공은 왼쪽 담장을 넘어갔다. 비거리 119m의 선제 투런 홈런이었다. 올해 포스트시즌 첫 홈런이자 오스틴의 개인 통산 포스트시즌 3호 홈런이었다. 정규시즌 막판 18경기에서 홈런 2개에 그쳤던 오스틴은 가을야구 첫 경기부터 장타력을 뽐냈다.
곽빈은 2회말 더 큰 위기를 맞았다. 구본혁에게 좌중간 2루타를 맞고 박동원을 볼넷으로 내보냈다. 신민재의 번트를 처리하던 3루수 안재석의 송구 실책까지 겹치면서 무사 만루에 몰렸다.
이때 강속구가 위력을 발휘했다. 홍창기와 박해민을 각각 157㎞ 직구로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이어 첫 타석에서 홈런을 내준 오스틴까지 158㎞ 직구로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무사 만루를 세 타자 연속 삼진으로 막은 곽빈은 크게 포효했다.
이후에는 안정을 찾았다. 3회말 문보경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후속 타자를 막았고, 4회말은 삼자범퇴로 끝냈다. 5회말에도 박해민을 체인지업, 오스틴을 슬라이더로 삼진 처리했다. 문정빈에게 안타를 맞았으나 추가 실점은 없었다.
6회말에도 송찬의와 박동원을 삼진으로 잡는 등 세 타자로 이닝을 끝냈다. 1회 홈런 이후 5이닝 연속 무실점이었다.
하지만 두산 타선은 LG 선발 카라스코에게 막혀 6회까지 한 점도 뽑지 못했다. 7회초 1사 만루에서는 양석환의 큼지막한 타구가 중견수 박해민의 호수비에 걸렸다. 희생플라이로 1점을 만회하는 데 그치면서 곽빈은 리드를 안지 못한 채 이날 투구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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