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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측은 반도체와 원자재 가격 인상이라는 부담에도 신흥시장 매출 증가와 유럽 지역 공헌이익 확대, 다양한 원가 회수(Recovery) 활동을 통해 수익성을 방어했다고 설명했다. 또 IDB2와 R-EPS 등 주요 전장 제품 판매가 확대되면서 2분기 전체 매출 가운데 전장 제품 비중은 66%까지 높아졌다.
지역별로는 중국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0.0% 증가한 5344억원을 기록했다. 북미 전기차 선도 업체 물량 확대와 중국 신에너지차(NEV) 고객사 비중 증가, HPC 신규 매출이 실적을 이끌었다. 인도 매출도 현대차·기아와 현지 완성차 업체 생산 확대, 안전 규제 강화에 따른 ADAS 판매 증가에 힘입어 17.7% 늘었다. 유럽 역시 신규 고객사 매출이 본격 반영되며 16.5% 증가, 분기 최고 매출을 기록했다. 반면 한국은 현대차·기아 국내 생산 감소 영향으로 2.3%, 미주는 북미 OEM 생산 감소 영향으로 1.4% 감소했다.
수주도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갔다. HL만도는 2분기 신규 수주 3조1000억원을 확보해 상반기 누적 수주액 5조8000억원으로 연간 목표의 44%를 달성했다. 신규 수주 가운데 전장 제품 비중은 75%에 달했다. 현대차·기아의 EPB와 ADCU, 북미 OEM의 MBS·EPB, 중국 로컬 OEM의 IDB2·EPS·SDC, 인도 로컬 OEM 물량 등을 확보했으며 중국 IT 선도기업의 로보택시용 MCS도 수주했다. 6월 말 기준 전체 수주잔고는 59조원이다.
회사는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로봇 액추에이터와 전기화재 예방 센서인 ‘e-HAECHIE’, 자동차 소프트웨어 상품(SaaP) 등 신규 사업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SaaP는 자동차 소프트웨어를 항공·에너지·로봇 등 미래 산업으로 확장하고 있으며, e-HAECHIE는 국내외 20개 공장에서 실증을 진행 중으로 올해 하반기 양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로봇 액추에이터는 국내외 로봇 기업들과 공동 개발을 진행하고 북미 생산 투자도 검토하고 있다.
인도 시장 공략도 강화한다. HL만도는 HL클레무브 인도 자회사 지분 30%-1주를 인도 자동차 부품기업 가브리엘 인디아(Gabriel India Limited)에 약 9844만달러에 매각해 현지 파트너십을 확대할 계획이다.
ESG 경영도 고도화한다. 회사는 2025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고 탄소중립 이행 체계와 기후 리스크 분석을 강화했다. 2035년까지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구체화하고 공급망 탄소관리 체계도 확대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