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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히드 마틴, 대규모 F-35 공급 따른 불확실성 해소...투자의견 상향-모건스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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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효은 기자I 2026.10.26 23: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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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최효은 기자]모건스탠리는 미국 방산업체 록히드 마틴(LMT)의 투자의견을 기존 ‘동일비중’에서 ‘비중확대’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를 690달러에서 835달러로 높였다. 미 국방부와 체결한 대규모 F-35 전투기 공급 협약으로 핵심 사업의 불확실성이 크게 해소됐다는 판단이다.

이 소식에 26일(현지시간) 오전 10시 기준 록히드 마틴의 주가는 전일대비 2.03% 오른 616.46달러에 거래 중이다.

모건스탠리는 록히드 마틴이 최근 미 국방부와 체결한 10년간의 F-35 공급 기본협약을 투자의견 상향의 주요 근거로 제시했다.

록히드 마틴은 지난주 미 국방부와 F-35 전투기 850대를 공급하는 장기 협약을 발표했으며, 연간 156대의 생산 체제를 유지할 계획이다.

모건스탠리의 크리스틴 리와그 애널리스트는 그동안 투자자들이 미 국방부의 미사일 전력 확대에 따른 예산 재배분으로 F-35 사업이 축소될 가능성을 우려해 왔다고 설명했다. F-35 사업은 록히드 마틴 전체 매출의 약 20~30%를 차지한다.

그러나 이번 협약으로 해당 위험이 사실상 해소됐으며, 미국과 동맹국의 제공권 확보에서 F-35가 핵심적인 역할을 유지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실적 개선과 미사일 사업의 성장세도 긍정적인 요인으로 꼽혔다. 록히드 마틴의 3분기 주당순이익(EPS)은 7.97달러로 시장 예상치인 7.52달러를 웃돌았으며, 회사는 연간 실적 전망치도 상향 조정했다. 실적 발표 당일 주가는 약 7% 상승했다.

특히 미사일 및 화력통제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했으며, 회사 측은 향후 5년간 해당 사업이 연평균 10%대 중반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해당 부문의 수주잔고도 약 62% 증가한 1천430억 달러에 달했다.

모건스탠리는 최근 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F-35 공급 협약에 따른 사업 위험 완화와 미사일 부문의 매출 성장 가능성이 현재 주가에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록히드 마틴이 하드리안 등 신흥 방산 기술기업과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는 기존 대형 방산업체의 시장 지위에 도전하는 신흥 방산기업, 이른바 ‘네오프라임(Neo-primes)’의 부상에도 록히드 마틴이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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