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이현지·김민주 나란히 은메달… 한국 유도, 하루 메달 5개 수확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이석무 기자I 2026.10.02 18:53:19

Google 검색에서 이데일리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첫 출전 이현지-무릎 부상 딛고 나선 김민주, 나란히 결승행
김민종 2회 연속 동메달…한주엽·김종훈도 시상대 올라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유도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하루에 은메달 2개와 동메달 3개를 보탰다.

여자 중량급의 이현지(용인대)와 김민주(광주교통공사)가 나란히 은메달을 따냈다. 남자 대표팀 한주엽(하이원), 김민종, 김종훈(이상 양평군청)은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2일 일본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유도 여자 +78kg급 결승. 대한민국 이현지가 중국 뉴신란을 상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일 일본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유도 여자 +78kg급 결승. 대한민국 이현지가 중국 뉴신란을 상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일 일본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유도 여자 -78kg급 결승. 한국 김민주가 일본 스기무라 미즈키에게 패하고 은메달을 차지한 뒤 상대 선수와 악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일 일본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유도 여자 -78kg급 결승. 한국 김민주가 일본 스기무라 미즈키에게 패하고 은메달을 차지한 뒤 상대 선수와 악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현지는 2일 일본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여자 78㎏ 이상급 결승에서 뉴신란(중국)에게 밭다리걸기 한판으로 졌다. 처음 출전한 아시안게임에서 결승까지 올랐지만 마지막 문턱을 넘지 못했다.

출발은 좋았다. 이현지는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공격하며 상대를 몰아붙였다. 경기 종료 2분 40여 초를 남기고 밭다리걸기로 유효를 따내 앞서갔다. 하지만 이후 왼팔을 잡힌 상태에서 상대의 밭다리걸기에 넘어져 역전패했다.

결승까지는 거침없었다. 8강에서 톤탄 삿짜뎃(태국)을 경기 시작 6초 만에 허리후리기 한판으로 꺾었다. 준결승에선 무쿠노키 미키(일본)를 밭다리걸기 유효승으로 눌렀다.

2007년생인 이현지는 남녕고 1학년 때 국가대표로 뽑혔다. 2024년 세계청소년선수권에서 우승하며 한국 여자 유도의 기대주로 떠올랐다. 이번 대회 대표 선발전에선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김하윤(안산시청)을 꺾고 태극마크를 달았다.

여자 78㎏급 김민주는 결승에서 스기무라 미즈키(일본)와 연장 접전을 벌인 끝에 지도 3개를 받아 반칙패했다.

김민주는 양손 업어치기를 거듭 시도했지만 점수로 연결하지 못했다. 지도 2개를 안고 연장전에 들어갔고, 상대도 소극적인 경기로 두 번째 지도를 받았다.

지도 하나면 승부가 끝나는 상황에서 김민주는 연장 2분여 만에 위장 공격 판정으로 세 번째 지도를 받아 경기를 내줬다. 위장 공격은 실제로 기술을 걸 의도 없이 공격하는 시늉을 했다는 판정이다.

김민주는 올해 초 오른쪽 무릎 전방 십자인대가 파열돼 수술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아시안게임 출전을 위해 수술을 미루고 재활과 훈련을 이어간 끝에 은메달을 따냈다. 이날 8강에선 예카테리나 토카레바(카자흐스탄)를 업어치기 한판으로, 준결승에선 아쿨리나 샤예브(레바논)를 어깨로메치기 유효승으로 꺾었다.

남자 100㎏급 한주엽은 동메달 결정전에서 마라트 바이카무로프(카자흐스탄)를 업어치기 유효승으로 제압했다. 두 선수가 지도 2개씩을 받은 상황에서 경기 종료 1분여 전 기습적인 업어치기로 점수를 따냈고, 끝까지 리드를 지켰다.

항저우 대회 동메달 결정전에서 패했던 한주엽은 두 번째 도전에서 첫 아시안게임 메달을 품었다.

파리 올림픽 은메달리스트 김민종은 남자 100㎏ 이상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마고메도마르 마고메도마로프(아랍에미리트)를 허벅다리걸기 한판으로 꺾었다. 정규시간 4분 동안 승부를 가리지 못했지만 연장 40여 초 만에 상대를 넘어뜨렸다.

김민종은 이날 8강에서 무자파르베크 투로보예프(우즈베키스탄)에게 한판패했다. 이후 패자부활전과 동메달 결정전을 모두 한판승으로 마무리하며 항저우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동메달을 따냈다.

남자 90㎏급 김종훈은 동메달 결정전에서 아미르 아바스 추판(이란)을 고쳐곁누르기 한판으로 눌렀다. 경기 시작 40여 초 만에 왼팔 업어치기로 유효를 얻은 뒤 공격을 이어갔고, 누르기로 승부를 끝냈다.

지난해 세계랭킹 111위로 파리 그랜드슬램 정상에 오르며 주목받았던 김종훈은 아시안게임에서도 메달을 따내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2026 아시안게임

- 장동환·김민성, 동반 은메달...한국 복싱, AG 3회 연속 ‘노골드’ - 김주형, 아시안게임 남자 골프 개인·단체전 선두…여자는 메달 경쟁 ‘희미’ - 11년 만에 중국 꺾었다…여자 축구, 8년 만에 아시안게임 동메달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