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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특징주]TSMC, AI 수요에 2분기 순익 77% 급증…주가는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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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효은 기자I 2026.07.16 19:2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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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최효은 기자] 세계 최대 파운드리 기업 TSMC(TSM)는 16일(현지 시간)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에 힘입어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회사는 올해 투자 규모를 확대하는 한편 미국 애리조나 투자도 1000억달러 추가하기로 했다.

TSMC의 2분기 순이익은 7065억6000만 대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77.4% 증가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6326억4000만 대만달러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또, 매출은 1조2700억 대만달러(약 394억5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6% 증가하며 시장 예상치인 1조2640억 대만달러를 상회했다.

TSMC는 3분기 매출 가이던스를 446억~458억달러로 제시했으며, 영업이익률은 56~58%를 전망했다. 회사는 AI 관련 수요는 여전히 매우 강력하다고 밝혔다.

회사는 미국 고객사의 지속적인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 애리조나주에 1000억달러를 추가 투자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애리조나 누적 투자 규모는 총 2650억달러로 확대된다.

추가 투자금은 2나노 양산 공정용 반도체 생산공장과 첨단 패키징 공장 건설에 투입될 예정이다. 회사는 이를 통해 미국 주요 고객들의 장기적인 AI 반도체 수요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TSMC는 올해 설비투자(CapEx) 계획도 기존보다 확대했다. 올해 투자 규모를 600억~640억달러로 제시하며 고객사의 성장에 대응하기 위한 투자를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TSMC의 주가는 현지 시간 오전 6시 24분 기준 프리마켓에서 전일 대비 3.93% 하락한 40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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