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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F리테일, 3분기 영업익 3.2%↑…외국인·가공식품 성장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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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진 기자I 2026.11.05 15:3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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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매출 2조 5152억원·영업익 1008억원
외국인 매출 66.8% 증가…3개 분기 연속 성장세
가공식품 비중 확대·차별화 상품 판매 호조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편의점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282330)이 올해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성장세를 이어갔다. 외국인 관광객 매출이 크게 늘어난 데다 가공식품과 자체 차별화 상품의 판매 호조가 실적을 뒷받침했다.

(사진=BGF리테일)
(사진=BGF리테일)
BGF리테일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2조 5152억원, 영업이익 1008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대비 각각 2.1%, 3.2%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소비쿠폰에 따른 기저 부담과 여름철 폭염 등 비우호적인 영업 환경 속에서도 매출과 수익성이 동반 개선됐다. 올해 1~3분기 누적 매출은 7조 624억원으로 4.3% 늘었고, 영업이익은 2238억원으로 18.0% 증가했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 매출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해외결제수단 및 외국인 선불카드 기준 외국인 매출의 전년 동기대비 증가율은 1분기 53.3%, 2분기 60.9%, 3분기 66.8%로 세 분기 연속 높아졌다. 3분기 점포 총매출 증가액의 35.5%를 외국인 매출 증가분이 차지했다. 전체 매출에서 외국인이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해 1.5%에서 올해 2.5%로 확대됐다.

가공식품과 차별화 상품도 실적을 견인했다. 아이돌 그룹 ‘리센느’ 등 인기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상품과 커피캔디, 트러플하몽 스낵 등이 판매 호조를 보였다. 이에 따라 전체 매출에서 담배가 차지하는 비중은 전년 대비 0.4%포인트 낮아진 반면, 가공식품 비중은 0.7%포인트 높아졌다.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높은 일반 상품의 판매 비중이 늘면서 상품이익률 개선에도 기여했다.

BGF리테일은 외국인 수요 확대에 맞춰 관광 상권 점포의 경쟁력도 강화하고 있다. 즉시 환급형 택스리펀드 서비스와 무인 환전 키오스크를 도입하고, 관광지별 판매 데이터를 활용해 상품 구성과 홍보 방식을 차별화했다. 신규 출점에서도 수익성이 높은 점포를 중심으로 선별적으로 확대하고 중대형 점포 비중을 높이는 전략을 이어가고 있다.

BGF리테일은 앞으로도 IP 협업 상품과 가공식품 등 차별화 상품군을 확대하는 한편, 외국인 관광객을 겨냥한 특화 점포 운영을 강화할 계획이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외국인 고객 증가와 가공식품 중심의 차별화 상품 판매 호조가 3분기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며 “앞으로도 수익성 중심의 점포 운영과 상품 경쟁력 강화를 통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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