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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은 중간 합계 7언더파 133타를 기록해 공동 5위에 자리했다. 9언더파 131타로 공동 선두에 오른 왕웨이쉬안(대만), 딩웬이(중국)와는 2타 차다. 히가 가즈키와 나카지마 게이타(이상 일본)가 8언더파 132타로 공동 3위에 올랐다.
김주형은 대회 개막 하루 전 현지에 도착해 준비 시간이 부족했지만 빠르게 코스에 적응하며 상위권을 지켰다. 지난달 미국에서 열린 프레지던츠컵을 마친 뒤 곧바로 일본으로 이동한 빡빡한 일정과 시차 적응 부담을 고려하면 순조로운 경기 흐름이다.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로 3언더파를 기록한 김주형은 이날도 버디 5개를 뽑아내며 공격적인 플레이를 이어갔다. 특히 보기를 1개로 줄이며 전날보다 한 타를 더 줄였다. 문도엽 역시 이틀 연속 안정적인 경기력을 이어가며 개인전과 단체전 메달 경쟁에 힘을 보탰다.
3라운드부터는 상위 38명이 경기를 이어간다. 예선 탈락의 부담을 덜어낸 선수들이 본격적인 순위 경쟁에 나서는 가운데, 남은 두 라운드에서 역전을 노린다.
단체전에서도 한국은 선두권을 바짝 추격하고 있다. 일본이 이틀 합계 16언더파 264타로 단독 선두에 올랐고, 중국이 15언더파 265타로 2위에 자리했다. 한국은 14언더파 266타로 중국에 1타, 일본에 2타 뒤진 3위다.
단체전은 매 라운드 국가별 출전 선수 3명 가운데 성적이 좋은 2명의 타수를 합산해 순위를 정한다. 한국은 1·2라운드에서 각각 7타씩 줄이며 이틀 동안 꾸준히 타수를 줄였다. 개인전에서 선두권과 격차가 크지 않은 김주형과 문도엽의 활약에 김성현(공동 16위)까지 힘을 보탠다면 남은 라운드에서 역전을 노릴 수 있다.
앞서 경기를 마친 여자부에서는 양윤서가 2라운드에서 5언더파 65타를 몰아치며 중간 합계 7언더파 133타로 공동 3위에 올랐다.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묶어 타수를 줄인 양윤서는 첫날 공동 7위에서 순위를 끌어올리며 개인전 메달 경쟁에 뛰어들었다.
여자부에선 섀넌 탄(싱가포르)이 중간 합계 13언더파 127타를 기록해 단독 선두로 나섰다. 이어 프라나비 샤라트 우르스(인도)가 11언더파 129타로 2위에 자리했다. 양윤서는 선두와 6타 차로 남은 두 라운드에서 추격에 나선다.
반면 한국 여자 대표팀은 단체전에서 순위가 밀렸다. 공동 2위로 2라운드를 시작했지만 김규빈과 박서진이 나란히 3오버파 73타를 기록하면서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한국은 이틀 합계 6언더파 274타로 공동 4위에 자리했다.
중국이 12언더파 268타로 단독 선두에 올랐고, 싱가포르가 11언더파 269타로 2위, 인도가 7언더파 273타로 3위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 골프 경기에는 남녀 개인전과 단체전 등 4개 종목에서 메달을 가린다. 남녀 모두 반환점을 돈 가운데 한국은 남자부의 개인전·단체전 금메달 싹쓸이와 양윤서의 여자 개인전 메달 도전에 기대를 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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