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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슨 수석전략가는 “AI 도입 기업에 대한 전망이 점점 더 매력적으로 변하고 있다”며 “특히 운송, 소프트웨어·서비스, 전문서비스 등 흔히 AI에 취약하다고 여겨졌던 산업들이 동시에 더 매력적인 도입 그룹으로도 꼽힌다는 점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할리버튼·BofA·CVS헬스 등 수혜주로 꼽혀
모건스탠리 분석에서는 할리버튼,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CVS헬스, 넥스트에라에너지 등이 AI 도입의 주요 수혜주로 지목됐다. 앞서 1차 AI 랠리를 이끌었던 알파벳(구글), 메타플랫폼스, 엔비디아 역시 여전히 강한 평가를 받고 있다.
AI 관련 흐름은 올해 미국 증시의 핵심 동력 중 하나로 꼽혀왔지만, 최근에는 대형 기술주들의 과잉 투자 우려가 커지면서 투자자들이 잠재적 승자를 더 까다롭게 선별하고 있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 집계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순이익률 전망치는 10여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에 근접해 이번 2분기 실적 시즌의 관전 포인트도 수익성에 맞춰져 있다. 이번 주에는 S&P500 시가총액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기업들이 실적을 발표하는 등 실적 시즌 중 가장 바쁜 한 주가 될 전망이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가 구성한 AI 도입 기업 바스켓은 올해 이른바 ‘하이퍼스케일러’들의 수익률을 웃돈 반면, 최근 급등했던 반도체 관련주들은 밸류에이션 부담 속에 주춤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실험에서 실제 기업가치 창출 단계로”
윌슨은 이 같은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며 “AI 도입이 실험 단계에서 측정 가능한 기업가치 창출 단계로 확실히 옮겨가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번 실적 시즌 들어 AI 도입 기업의 약 40%가 최소 1가지 이상의 정량적 이익을 언급했는데, 이는 1년 전 21%에서 크게 늘어난 수치다. 또 기업들은 지난 1년간 평균 약 10%에 가까운 순생산성 증가를 보고했으며, 소프트웨어 개발과 고객서비스, 재무, 운영 부문이 이를 이끈 것으로 나타났다.
윌슨은 “AI 도입을 이익 성장과 영업 레버리지의 중요한 원천으로 계속 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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